전날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우려를 털어내며 급등한 코스피는 21일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도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22포인트(0.41%) 내린 1,972.90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2포인트(0.17%) 내린 1,977.80으로 출발해 1,970선 중반에서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브렉시트 우려 완화로 27.72포인트(1.42%) 오르며 단숨에 1,980선으로 뛰어오른 데 따른 부담감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는 23일(현지시간) 예정된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여전한 점도 발목을 잡고 있다.
다만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주장해온 노동당 조 콕스 의원의 피살사건을 계기로 브렉시트 반대론이 힘을 얻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은 다소 안도하는 모습이다.
여론조사업체 서베이션의 17∼18일 조사에서는 EU 잔류가 45%로 탈퇴(42%)를 앞질렀고, 유고브의 16∼17일 조사에서도 잔류 44%, 탈퇴 43%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73% 상승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8%)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77%)도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이 전 거래일보다 1.39달러(2.9%) 오른 배럴당 49.37달러로 마감하는 등 국제유가도 2% 이상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3억원과 14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개인만 1,12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3포인트(0.45%) 오른 685.82을 나타냈다.
지수는 2.59포인트(0.38%) 오른 691.54로 개장한 뒤 강보합 흐름을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를 이어가며 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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