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탈많은 테슬라···'모델 X' 사망사고 이어 자동주행 중 전복 사고

-
미국 테슬라 모터스 공장

미국 테슬라 자동차가 또다시 자동주행 도중에 사고났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 미국 지방지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에 따르면 테슬라의 2016년형 모델 X 승용차가 지난 1일 펜실베이니아주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승용차의 소유주인 미술상 앨버트 스칼리오네와 동승자인 그의 사위는 다행히 목숨을 잃지는 않았다. 스칼리오네는 경찰 진술에서 자동주행 모드를 켜놓은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의 현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문제의 모델 X는 오후 5시경 피츠버그시 동쪽 107마일 지점을 달리던 중 오른편의 노변 가드레일에 부딪친 뒤 차선을 넘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다음에 전복돼 중간 차선에 멈춰섰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반대편 차선에서 주행하던 2013년형 인피니티 G37 승용차가 모델 X에서 튕겨져 나온 파편에 부딪혔으나 운전자와 동승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담당 경찰관인 데일 부코비치는 조사를 완료한 뒤 운전자 스칼리오네를 소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에게 어떤 혐의를 두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사고 지점은 갓길이 좁은데다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도 설치돼 있어 운전자가 실수할 여지는 별로 없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테슬라의 자동주행 모드가 오작동했다는 증거는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테슬라의 승용차가 자동주행 중에 첫 사고를 냈다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의 예비조사 보고서가 발표된지 하루 만에 발생한 것이다. 자동주행 모드에서 사고가 났다는 운전자 스칼리오네의 말이 사실이라면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