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을 알린 팬택의 중저가 스마트폰 'IM-100'이 국내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팬택이 SK텔레콤과 KT에 공급한 IM-100 초도물량 약 3만대가 이번 주말 거의 매진됐다.
6월 24~29일 예약판매 기간에 약 7천대가 팔렸고, 지난달 30일 공식 출시 이후에도 하루 평균 2천대가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통사들은 IM-100 추가 주문에 나섰다. 팬택은 김포공장을 완전가동해 하루 2천~3천대를 만들어내고 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기대보다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화이트 색상 모델이 더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IM-100의 성공 비결은 복합적이다.
프리미엄 제품에만 있는 무선충전 기능을 채택했고, '휠키', '스톤' 등 여태까지 없던 독특한 아이디어를 제품에 반영했다.
SK텔레콤이 예약판매 첫날부터 공시지원금을 최고 33만원까지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소비자들이 몰렸다.
과거 '베가' 브랜드 모델에 불량이 발생해 '베레기(베가+쓰레기)'라는 비판을 받았으나 이번에는 심각한 불량이 없었다.
팬택은 이 기세를 몰아 올해 말까지 30만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맷돌춤'으로 유명한 배우 박기웅을 모델로 기용한 팬택은 최근 티저 광고에 이어 정식 광고를 공개했다.
애프터서비스(A/S) 센터를 전국 65곳으로 확대했다. 택배를 이용하되 수리 중 임대폰을 제공하는 신개념 A/S 도입도 고려 중이다.
정준 팬택 대표이사는 "출시 전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반응이 나쁘지 않아 자신감을 회복했고, 부담도 된다"며 "팬택을 다시 찾아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소비자 요구를 잘 살피겠다"며 "조만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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