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돌아온 팬택, 스마트폰 'IM-100' 초도물량 3만대 매진···"기대보다 선방"

-
팬택 IM-100

새출발을 알린 팬택의 중저가 스마트폰 'IM-100'이 국내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팬택이 SK텔레콤과 KT에 공급한 IM-100 초도물량 약 3만대가 이번 주말 거의 매진됐다.

6월 24~29일 예약판매 기간에 약 7천대가 팔렸고, 지난달 30일 공식 출시 이후에도 하루 평균 2천대가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통사들은 IM-100 추가 주문에 나섰다. 팬택은 김포공장을 완전가동해 하루 2천~3천대를 만들어내고 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기대보다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화이트 색상 모델이 더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IM-100의 성공 비결은 복합적이다.

프리미엄 제품에만 있는 무선충전 기능을 채택했고, '휠키', '스톤' 등 여태까지 없던 독특한 아이디어를 제품에 반영했다.

SK텔레콤이 예약판매 첫날부터 공시지원금을 최고 33만원까지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소비자들이 몰렸다.

과거 '베가' 브랜드 모델에 불량이 발생해 '베레기(베가+쓰레기)'라는 비판을 받았으나 이번에는 심각한 불량이 없었다.

팬택은 이 기세를 몰아 올해 말까지 30만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맷돌춤'으로 유명한 배우 박기웅을 모델로 기용한 팬택은 최근 티저 광고에 이어 정식 광고를 공개했다.

애프터서비스(A/S) 센터를 전국 65곳으로 확대했다. 택배를 이용하되 수리 중 임대폰을 제공하는 신개념 A/S 도입도 고려 중이다.

정준 팬택 대표이사는 "출시 전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반응이 나쁘지 않아 자신감을 회복했고, 부담도 된다"며 "팬택을 다시 찾아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소비자 요구를 잘 살피겠다"며 "조만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