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가 예상을 뛰어넘어 전 세계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닌텐도(任天堂)의 시가총액이 7거래일 만에 20조원이 불어나며 거의 두 배가 됐다.
포켓몬 고가 미국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출시되면서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보유한 일본의 게임업체 닌텐도 주가는 고공행진했다.
일본 도쿄증시에 상장된 닌텐도 주가는 출시 직후인 7일 3.9% 상승세를 타며 급등의 조짐을 보였다.
이튿날 호주·뉴질랜드 등지에서 출시 24시간 만에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무료 게임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은 주가에 날개를 달아줬다.
다운로드 수가 폭증하면서 서버가 멈추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자 8일 주가는 장중 12%까지 뛰었다가 8.9% 오른 채 마감했다.
이어 주말을 끼고 포켓몬 고 열풍이 번지자 11일 24.5%, 12일 12.7% 뛰며 폭등세를 이어갔다.
13일에는 닌텐도 주가 폭등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4.4% 하락하며 숨고르기를 했지만, 곧바로 14일 15.9%, 15일에는 9.8% 상승 마감했다.
지난 6일 종가 대비 7거래일간 오름폭은 93.2%나 됐다.
이에 따라 닌텐도의 시가총액은 출시 직전인 6일 2조372억엔에서 15일 3조9천356억엔(약 42조1천억원)으로 7거래일 만에 약 2배로 증가했다. 이 기간 시총 증가액은 1조8천983억엔(20조3천억원)이었다.
지난 15일 시총은 휴대용 게임기 3DS를 공개했던 2010년 6월 이래 약 6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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