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독물질 OIT검출 논란, 한국쓰리엠 항균필터를 전량 회수 및 생산·공급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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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쓰리엠이 최근 유해성 논란에 휘말린 자사 항균필터를 전량 회수하고 생산·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쓰리엠은 21일 국내에서 유통한 공기청정기·차량용 에어컨 항균필터에서 유해물질인 옥틸이소티아졸린(OIT)이 검출된 것에 대해 사과하며 "해당 항균성분이 포함된 필터의 자발적 회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쓰리엠은 미국 환경보호청(EPA)·미국 표준협회(ANSI)등 국제적인 기관에서 인증받은 쓰리엠 본사 연구소에서 실험한 결과 공기중으로 퍼져나온 필터의 항균물질은 극미량이며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쓰리엠은 그러나 "소비자와 고객사의 우려를 최소화하고자 해당 필터의 공급 현황을 파악하고 생산·공급을 중단했다"며 "관계당국과 협의해 해당 필터의 자발적 회수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국쓰리엠은 소비자의 불편과 고객사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책임있는 자세'로 회수를 마무리하고 더 강화된 안전 기준과 내부 규정을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환경부는 한국쓰리엠의 필터를 장착한 LG전자·쿠쿠전자 등의 공기청정기 58개 모델과 가정용 에어컨 27개 모델을 가동시키면 필터에서 OIT가 공기중으로 방출돼 위해 우려가 있다며 회수 권고를 했다고 밝혔다.

OIT는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돼 논란을 일으켰던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유사한 물질로 2014년 유독물질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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