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車, 상반기 영업익 전년대비 0.7% ↓ 떨어진 3조 1,042억원···글로벌 시장서 차량 판매 0.9% 감소

현대그룹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신흥시장의 수요 부진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7.0% 떨어졌다.

반면 2분기 영업이익은 0.6% 늘어났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지난 1∼6월에 매출 47조273억원, 영업이익 3조1천42억원, 당기순이익 3조5천32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7.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0%, 6.4%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6.6%를 나타냈다.

하지만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24조6천7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0.6% 늘어난 1조7천618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2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올해 1분기(1조3천424억원)보다 31.2% 급증한 것이다.

현대차는 "올해 4∼6월 매출액이 역대 2분기 중 최대 규모"라며 "영업이익도 2014년 1분기 이후 9분기만에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239만3천241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35만6대, 해외시장에서는 1.8% 감소한 204만3천235대가 각각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 전체적인 실적은 신흥시장 수요 부진 등의 부담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둔화됐다"며 "다만 올해 1분기 대비해서 2분기에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하반기에도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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