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오토텍이 노조의 '불법 파업'에 따른 전격적인 직장폐쇄에 이어 경찰에 경비원 배치신고서를 제출, '용역경비' 투입이 임박했다.
27일 아산경찰서와 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제조업체 갑을오토텍에 따르면 갑을오토텍은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아산시 탕정면 사업장 폐쇄에 따른 시설물 보호 등을 이유로 경비인력배치가 필요하다며 경비원 배치신고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했다.
갑을오토텍은 투입될 경비인력의 신원조회 등 필요한 절차가 마무리돼 (경비원 배치) 허가가 떨어질 경우 29일 혹은 30일께 생산라인 보호 등을 위해 '일반 용역경비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갑을오토텍 측은 "노조가 지난 8일부터 생산라인을 점거하고 사실상 전면파업에 준하는 쟁위행위를 계속될 경우 월 80억원 가량의 적자가 예상될 뿐 아니라 시설물 보호 차원에서 용역경비 투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사측 관계자는 "용역 투입은 우선 150명 안팎이며 필요할 경우 200명 수준으로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갑을오토텍 노사갈등이 확산되자 아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0여명은 이날 오후 갑을오토텍 정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수백명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어서는 안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물리적 충돌은 안 된다"며 노사 양측이 모든 문제를 원점으로 돌려놓고 회사 정상화를 위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는 시의원들과 간담회 이후 옥외집회를 계속하며 사측의 직장폐쇄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박종국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 부지회장은 "사측은 관리직과 인턴 90여명을 고용하는 등 불법적으로 대체인력을 투입하고, 직장폐쇄에 이어 이제는 용역까지 투입해 물리적 충돌을 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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