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객들에게 인기인 고급 위스키가 인천공항면세점에서 50%가량 할인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은 9일 '발렌타인 30년'과 '조니워커 블루'를 각각 50%,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조니워커의 경우 할인을 적용하기 위해 2병을 구입해야 한다.
한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여러 업체가 인천에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명하기도 했다. 실제로 신라면세점은 '조니워커 몽키블루'를 30~4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최근 중국이 사드(THAAD) 배치와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지는 한편 주 고객인 중국 관광객이 줄어들자 서둘러 재고를 소진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시내에 신규면세점들이 문을 연 것도 공항면세점 주류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고급 양주 판매가 더 위축될 수도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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