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글라스가 장기화된 경기침체의 여파로 내수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광글라스의 2분기 매출(732억원)이 전년(817억)에 비해 10.4% 감소했다. 유리밀폐용기인 글라스락과 캔의 매출은 각각 14% 감소했고, 유리병 매출도 4% 줄었다.
성수기인 2분기에 해외에서는 매출이 증가했지만, 내수 시장에서는 매출이 감소했다. 내수 시장에서의 부진이 총매출 감소를 이끌었다.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국내 경기 악화로 인해 삼광글라스의 홈쇼핑 매출이 감소했고 이 여파로 2분기 매출액이 24% 감소했다. 캔 사업부문의 경우, 단가 인하가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삼광글라스의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자, 흥국증권은 목표 주가를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문제는 3분기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기업간거래(B2B)에서 오는 매출을 불러오는 유리병과 캔은 현상 유지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글라스락의 국내 판매의 경우, 통상적으로 3분기는 2분기보다 매출이 감소해 전망이 어둡다.
반면 라이벌 업체인 락앤락의 경우, 국내에서 온라인과 홈쇼핑 판매를 회복했다. 락앤락은 지난 2년간 홈쇼핑과 할인점 판매가 줄어들어 내수 사업이 위축됐었다. 락앤락은 올 해 1분기 부터 온라인과 홈쇼핑 사업을 늘렸다. 해외사업 호조로 3분기 전망도 밝은 상황이다.
삼광글라스 측은 국내 시장에서 경기 침체의 영향이 있으나,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회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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