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글로벌 제약사에 총 6건의 신약기술 수출로 8조 대박을 터뜨린 한미약품의 관계사인 온라인팜이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팜은 지난 2014년 여름용 의약외품을 생산하는 피앤엘과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다.
당시 온라인팜은 36억원 상당의 제품을 팔아주겠다는 계약을 맺었지만, 판매가 잘 되지 않았다. 해당 제품이 14억원어치만 팔렸고 이후 온라인팜은 피앤엘로 반품을 하기 시작했다.
피앤엘 측은 계약대로 생산했었고 또 계약 당시, 반품이 생기게 되면 온라인팜은 재납품을 받아주기로 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앤엘은 이같은 상황을 겪자, 피앤엘은 현재 회사가 부도 나기 직전인 상황이 됐다.
반면 이 일에 대해 온라인팜은 "해당 계약은 끝이 났다"며 "인터넷몰에서 위탁 판매하는 형태로 계약을 바꿨다. 재고는 피앤엘 몫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계약은 끝이 났고 판매 방법이 바뀐 것이라는 설명인 것이다.
이 일은 3년 가까이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납품했던 물품은 유통기한이 끝나가 모두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양측 입장을 보면, 피앤엘은 재납품을 받아주기로 했었다는 주장이고, 온라인팜은 계약이 인터넷몰에서 위탁판매하는 형태로 바뀐 것이라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피앤엘의 연 매출이 12억원 수준이란 점을 감안, 재고 부담에 대한 발주사의 약속 없이 당시 거래가 이뤄졌다고 보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양측은 민사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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