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예보, 부보금융회사 리스크 요인 점검회의 진행

박성민 기자
예보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9일 최근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에 대한 심층분석과 선제적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부보금융회사 리스크 요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전했다. 회의에는 예보 리스크 담당임원 및 부서장, 업권별 상시감시팀장, 연구위원, 정책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북 핵 사태 및 글로벌 경기 침체, 한계기업 구조조정 및 가계부채 등 대내외 불확실성과 리스크 증대와 관련 부보금융회사의 재무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리스크 요인에 대해 논의하고 대응방향을 협의했다.

예보는 리스크 감시모형 및 현장점검 등을 통한 리스크 상시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정책연구기관 및 시장 등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해 개별 금융회사의 취약 요인을 조기에 파악해 위험에 대한 복원력을 제고토록 선제적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전세계적인 저성장과 저금리로 순이자마진(NIM)이 매우 낮은 상태이나, 올 해 들어 NIM은 금리하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올 해 2분기는 1.57%로 전분기보다 오히려 0.01% 상승했다.

국내 은행의 2분기말 BIS비율은 14.80%로 안정적이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강화된 기준에 따라 자본확충을 지속해 위기시 손실흡수 능력이 매우 보강된 상태다.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한계기업 구조조정 등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예보는 밝혔다.

생보업권은 금리 하락에 따른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 증가로 올 해 6월 말 기준 RBC비율은 297.1%로 양호한 수준이나, 초저금리 지속에 따른 이자율차역마진 지속 등으로 수익성은 다소 악화됐다. 손보업권은 최근 손보사는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재무건전성이 양호하나, 일부 중소형사는 장기보험의 높은 손해율 지속, 금리 상승시 RBC비율 하락 등의 리스크에 노출된 상황이다.

금투업권은 올 해 6월 말 기준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2000억원, 순자본비율은 560.9%로 재무건전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나, 채무보증 잔액 증가 및 파생결합증권 운용 손실 등이 잠재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는 전했다.

저축은행업권은 8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하는 등 재무 상태가 개선되고 있으나, 일부 대형저축은행을 중심으로 단기간에 개인신용대출이 급증하고 있으며,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경제상황 악화시 취약계층 위주로 구성된 저축은행 고객의 채무불이행 증가 우려가 있다고 예보는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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