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는 두산밥캣이 6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4898만1125주를 공모하며, 희망공모가는 4만1000원~5만원이다.
6일과 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친 뒤 공모가를 확정하게 된다. 이어 12일과 13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해 21일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두산밥캣은 한국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전세계 20개 국가에 31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핵심 시장을 갖고 있는데 한국에 만든 이유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서라고 한다. 각 부문의 헤드들이 서울에 있다.
김종선 두산밥캣 전무는 "현재 캐피털 마켓에서는 북미/한국/아시아 투자자가 서로 투자하는데에 큰 걸림돌이 없다"며 "한국에 상장하더라도 홍콩 투자자를 유치하는데 문제 없다. 이것이 한국에 상장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로 소형 건설기계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주력제품인 스키드 스티어 로더, 컴팩트 트랙 로더, 미니 굴삭기는 핵심 시장인 북미에서 각각 41%, 31%, 24% 등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업계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해 영업이익은 3856억원으로, 두산인프라코어에 인수된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고, 올 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348억원를 나타냈다.
내년 8월 중국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소형 제품은 미국은 단독 주택이 많아 잘팔릴 수 있었지만 중국에는 적합한지에 대해 "사용처가 다양하다. 규격이 450개나 있다. 나무를 자를 때 쓰는 것 등 솔루션이 다양하다. 이것이 두산밥캣의 장점"이라며 "중국에서 필요한 솔루션이 있다. 대표적인게 목축이나 농업 등에 들어간다. 이런 적용은 한국에서도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국내와는 다르게 대부분 단독 주택이 많다. 단독주택에는 대형보다는 소형 건설기계가 많이 들어간다. 북미에는 소형 제조업체가 많지 않다. 딜러쉽이 구축 돼 있지 않으면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 침투하기 어렵다. 두삽밥캣이 몇 개 업체들이 경쟁하는 시장에서 이길 수 있었던 건 딜러망 때문이었다. 딜러 구조와 관리방식이 잘 구축 돼 있다고 한다.
김 전무는 "북미에 촘촘하게 850개가 깔려있어, 다른 업체들이 들어오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북미에서 원가 경쟁력을 가지고 침투해 들어오면 어떻게 하느냐는 우려가 있지만, 침투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다른 제조업체에 비해 수익성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매년 평가해서 미래 성장에 대하 전략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딜러를 교체한다. 긴장을 안할 수 없는 구조"라며 "이에 대해 '그렇게 되면 안정성이 없지 않느냐'라고 우려하지만, 딜러 계약 유지기간은 평균 29년이다"고 전했다.
북미에서의 핵심 과제는 전제품을 40%대로 마켓 쉐어를 늘리는 것이다. 그는 "북미는 최고의 인지도와 충성도를 갖고 있고 딜러쉽, 제품 개발력을 갖고 있다"라며 "이런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 1등 수준이 아닌, 북미 시장을 압도적으로 지배하겠다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유럽 시장의 경우 내년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고 김 전무는 말했다. 김 전무는 "단순히 매출이 아니라, 수익성 좋은 모델을 만들어 놓고 점진적 매출 증가로 수익성 낼 수 있는 모델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전무는 이머징 마켓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머징용 제품을 만드는 것이 전략"이라며 "그 작업의 결실이 지난 해 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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