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지난 15일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안보리가 북한에 대한 새로운 재제를 추진 중에 일어난 일이어서 '중대한 추가조치'가 예상된다.
이날 오후 안보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 비공개 긴급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을 비난하는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후 발표했다. 안보리는 이날 성명에서 "북한의 최근 실패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에서의 책무를 심각히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안보리는 이어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중대한 추가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하나인 미국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15일 오후 평안북도 구성 시 방현 비행장 인근에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중거리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안보리 "더강력한 대북제재 준비중"
북한의 올해초 4차 핵실험 후 역대 최강으로 평가되는 대북 제재 2270호를 시행 중인 안보리는 북한의 9월 5차 핵실험 후 이보다 더 강력한 수위의 새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
외교가에서 유엔 70년 역사상 비(非)군사적 조치로는 가장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 결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대북 재제 2270호는 북한의 ▲무기거래 ▲제재 대상 개인·기관 ▲확산 네트워크 ▲해운·항공운송 ▲대량살상무기(WMD) 수출통제 ▲대외교역 ▲금융거래를 정조준하고 있으며 북한이 대량살상무기(WMD) 자금을 조달하는 통로와 자금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기존 제재망의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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