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재차 달러당 1,200원 선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가시회됨에 따라 지난주부터 30원 가까이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전날 상승분 이상을 반납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29.4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8.5원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5.9원 내린 1,132.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의 발언에 시장이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 강세에 제동이 걸렸다.
공식 석상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론해오던 피셔 부의장은 17일(현지시각)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연내 금리 인상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다.
거의 매번 미국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했던 그가 금리 인상에 대해 언급하지 않자, 시장은 연내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약화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전반적으로 위험 선호 분위기가 형성돼 달러화가 전일보다 약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 고점 인식에 따른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과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졌다.
전날 1,140원대에 안착하는 데 실패하면서 달러화가 소폭 밀리는 분위기인 데다가 피셔 부의장의 발언이 하락장에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외국인들도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서면서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 외국인들은 이날 2천억원 가까이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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