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사진] 퇴임앞둔 오바마의 마지막 '국빈만찬'

18일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건배사 하는 오바마 대통령 [EPA=연합뉴스]

AP통신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밤 백악관 남쪽 잔디밭 '사우스론'에서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와 국빈만찬을 함께했다고 보도했다.

내년 1월 퇴임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13번째이자 마지막 국빈만찬이었다. 그만큼 이날 저녁 식사는 '달콤씁쓸'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는게 AP통신의 설명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거대한 시간의 흐름 안에서 우리 개개인은 단지 짧은 한순간 동안에만 여기 있을 뿐"이라며 "정치적 성쇠, 성공과 좌절과 같이 우리가 매일 집중하는 너무 많은 것들은 결국 지나가버린다. 결국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이룩했는지, 뒤에 무엇을 남겼는지다"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3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대한 언급도 놓치지 않았다. 그는 "거대한 시간의 흐름 안에서 우리 개개인은 단지 짧은 한순간 동안에만 여기 있을 뿐"이라며 "정치적 성쇠, 성공과 좌절과 같이 우리가 매일 집중하는 너무 많은 것들은 결국 지나가버린다. 결국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이룩했는지, 뒤에 무엇을 남겼는지다"라고 강조했다.

렌치 총리는 건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 부부에게 퇴임하면 피렌체에 와서 미셸 여사가 백악관에서 재배한 토마토와 이탈리아 토마토 중 어떤 것이 더 나은지 확인해볼 것을 제안하면서 "미셸, 나는 당신의 토마토가 훌륭하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지난주 이후에는 솔직히 말해, 당신의 연설이 당신의 토마토보다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총리로서, 또한 어린 딸의 아버지로서 당신에게 매우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18일 백악관 국빈만찬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 부부와 렌치 총리 부부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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