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전자, 세계 최초 8기가 모바일 D램 시대 열었다

삼성전자가 모바일 메모리 시장에서 처음으로 8기가바이트(GB) D램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16기가비트(Gb) LPDDR4 기반의 '8GB LPDDR4 모바일 D램(사진)'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8GB LPDDR4 모바일 D램'은 고성능 울트라슬림 노트북에 탑재되는 8GB DDR4와 동등 용량을 제공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프리미엄 PC와 마찬가지로 고사양 가상 컴퓨터 환경과 초과화질(4K UHD) 동영상을 더욱 빠르고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고성능 PC D램(4GB DDR4, 2133Mb/s)보다 2배 빠른 4266Mb/s의 읽기·쓰기 속도를 구현했다. 또한 10나노급 설계 기술과 독자 개발한 저전력 기술을 적용해 기존 20나노급 4GB 모바일 D램보다 용량은 2배, 단위용량당(GB) 소비전력 효율도 약 2배 향상됐다.

'8GB LPDDR4 모바일 D램'은 기존 모바일용 패키지(15㎜×15㎜) 크기(면적)에 두께 1.0㎜ 이하의 초슬림 솔루션으로, 내장용 차세대 스토리지 메모리(eUFS)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위에 적층이 가능해 패키지 실장 면적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20나노 12Gb LPDDR4 D램을 양산한 지 14개월 만에 10나노급 16Gb LPDDR4 모바일 D램을 출시하며 글로벌 모바일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초고속·고용량·초절전·초슬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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