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21일 철도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다시 한 번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서울사옥에서 기자회견을 한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이번 철도파업에서 철도노조의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해 경영권 회복의 기회로 삼겠다"며 이 같은 대책 추진방침을 밝혔다.
이어 홍 사장은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직원들이 복귀하지 않더라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열차를 운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6개월 이내에 화물열차 일부를 제외한 모든 열차를 정상화하는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성과연봉제 철회를 요구하는 철도파업은 목적상 정당성이 없는 불법"이라며 "철도노조는 오래전부터 노사가 풀어야 할 문제를 정치권을 오가며 노정관계로 풀어가려 하는데 그 자체가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직원들에게 노동조합의 말이 곧 법으로 통하며, 그동안 노동조합의 저항에 막혀 경영상의 목적으로 꼭 필요한 전보도 하지 못하는 등 경영권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국민이 불편하시더라도 참고 기다려 주신다면 이번 기회에 철도노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법과 원칙을 다시 세워 건강하고 튼튼한 코레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이번 파업이 국민적 무관심 속에서 진행되는 현실에서 확인할 수 있듯 13조원이 넘는 부채를 안고 있는 코레일을 대다수 국민은 개혁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상처만 깊어지는 만큼 국민 불편과 국가 경제 손실만을 초래하는 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복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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