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로 인해 공화당 지지세 하락...중간선거까지 여대야소 지속될 듯
각종 여론조사에서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의 대세론이 굳어지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미 언론들의 관심이 일제히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상‧하원 선거 쪽으로 쏠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3일(현지시간) 선거를 보름 남겨둔 시점에서 대선 승부는 사실상 끝났다면서 미국 정가의 관심은 이제 누가 상‧하원을 장악할 것인지로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미 대선은 상원의석의 3분의 1인 34석과 하원 전체 435석을 뽑는 의회 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WP는 막말과 기행, 성추문 등으로 트럼프가 자멸하면서 상‧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무난히 다수당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원의원의 임기는 6년이지만 2년마다 치러지는 선거를 통해 전체 의석의 3분의 1씩을 교체한다. 현재 미 상원은 공화 54명과 민주 46명으로 구성돼 있다. 민주당은 4석만 더하면 다수당이 된다. 대통령 러닝메이트인 부통령이 자동으로 상원의장을 겸직한다. 이번에 선거를 치르는 상원 34석 중 24석을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다.
올해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4석을 더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추락하는 트럼프가 공화당 현역 상원의원들의 표까지 대거 깎아먹고 있기 때문이다. 리처드 버(노스캐롤라이나)와 켈리 아요테(뉴햄프셔), 조지프 J. 헥(네바다) 등 공화당 현역 상원의원들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경쟁자들에게 자리를 넘겨줄 위기에 처해 있다.
다만 WP는 중간선거는 대부분 집권당의 패배로 끝났다는 점을 들어 힐러리 임기 중간인 2018년 중간선거까지 민주당의 여소야대 시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3일(현지시간) 발표된 ABC방송‧워싱턴포스트(WP) 공동여론조사에 따르면 클린턴은 50%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38%에 그친 트럼프 후보를 두 자릿수 차이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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