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WTI, 美 석유협회 "원유 재고 480만 배럴 증가" 소식에 시간 외 거래서 추가 하락

유가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 21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가 48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시장 참가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전 주 380만배럴 감소했던 API의 주간 원유재고는 한 주 만에 다시 증가했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170만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9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 가능성이 희석되며 배럴당 50달러 선이 무너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시간 외 전자거래에서 추가 하락했다.

오후 6시 20분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간) 12월물 WTI는 정규장 마감가 대비 배럴당 0.62달러(1.24%) 밀린 49.34달러에 거래됐다.

OPEC 산유량 감산 합의에서 이라크가 '예외' 요청을 함에 따라 하락세로 접어든 12월물 WTI는 정규장은 배럴당 0.56달러(1.11%) 하락한 49.96달러에 마쳤다.

WTI가 배럴당 50달러 아래에서 장을 마친 것은 지난 17일(49.94달러) 이후 처음이다.

시장은 다음날 오전 10시 30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하는 같은 기간의 주간 원유재고에 주목하고 있다.

WSJ의 조사에 따르면 EIA가 집계한 지난주 원유재고는 21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휘발유 재고는 6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정제유 재고는 9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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