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엔-달러 환율, 美 힐러리 '이메일 스캔들' 속 약세서 반등···연내 금리인상 굳건

엔화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엔-달러 환율이 장 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3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오후 1시 45분 전 거래일대비 0.02엔 상승한 달러당 104.76엔에 거래됐다.

글로벌 빅 이벤트로 꼽히는 미국의 대선이 10여일 남은 가운데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하겠다고 밝히면서 장 초반 달러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달러당 104.71엔에 출발한 엔-달러 환율은 장 중 104.27엔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FBI 재수사 방침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11월 FOMC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여전히 미국 경제 지표가 연내 금리인상을 뒤집을 만한 근거를 보이지 않고 있고, 시장에선 11월 FOMC에서 12월의 금리인상을 지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는 등 금리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굳건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엔-달러 환율 반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장 중 104.94엔까지 오르며 또 다시 105엔선에 다다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