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IT 기술이 결합한 '핀테크'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금융업계 종사자 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31일 고용노동부의 '2016년 9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9월 사업체 종사자 수는 1천678만 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만 9천명(2.3%)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0만 9천명), 도·소매업(7만 6천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4만 4천명) 순으로 증가했다.
한편 은행·신용카드사 등 금융업 종사자 수는 26만 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천명 감소했다. 작년 6월 27만1천명으로 점정을 찍은 이후 16개월 연속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규채용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올해 1∼9월 금융업 신규채용은 지난해보다 4천명 줄었다.
신한·국민·우리·KEB하나 등 4대 은행의 올해 1∼9월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4%나 증가했지만, 이처럼 채용을 줄이는 것은 '핀테크'의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요즘에는 계좌이체, 결제 등 모든 것을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는데 누가 굳이 은행 창구에 가려고 하겠느냐"며 "은행 지점은 만성적인 인력과잉 상태에 있다고 보면 된다"고말했다.
금융업이 대표적인 고임금 업종으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올해 1∼8월 금융업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557만원으로 산업중분류 중 5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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