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정치테마주가 연일 들썩이는 가운데 여당과 야당의 대표주자들의 테마주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테마주'로 꼽히는 고려산업이 가장 큰 수혜자에 올랐다.
고려산업은 1일 6천170원으로 장을 마치며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기 전날인 지난달 24일 종가(2천905원)보다 112.4%나 치솟았다.
고려산업은 상임 고문이 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같은 경남고 동문이라는 이유로 문재인 테마주에 묶여 있다.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 및 여당 지지도 하락으로 문 전 대표의 향후 대권 도전 가도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막연한 관측이 묻지마식 매수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보인다.
대표이사가 문 전 대표와 고교 동문으로 알려진 DSR제강은 같은 기간 70.8% 급등했다.
주식 시장에서 문재인 테마주로 통하는 우리들휴브레인과 우리들제약도 같은 기간 각각 17.3%, 31.7% 상승했다.
특히 두 종목은 단타매매를 일삼는 투기세력이 몰리는 탓에 급등락이 반복되는 등 주가 변동폭이 극심한 상황이다.
문재인 테마주와 달리 여당의 대표주자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 이른바 '반기문 테마주'는 급락세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외조카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지엔코는 지난달 25일 이후 15.3% 하락했다.
다른 반기문 테마주인 씨씨에스(-22.2%), 휘닉스소재(-15.5%) 등도 대체로 내림세다.
문재인 테마주가 처한 상황과는 반대로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새누리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돼 온 반 총장의 입지는 위축될 것이라는 예상이 이들 종목의 투매 분위기를 조성하는 배경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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