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움짤' 인기에 GIF 파일 검색사이트 '지피' 가치 7천억원

GIF 파일 검색사이트 '지피' 가치 7천억원 으로 상승 '움짤' 인기
지피 웹사이트

인터넷 사이트나 소셜미디어에서 이른바 '움짤'로 알려진 GIF 파일의 공유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덕분에 GIF 검색사이트에 벤처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짧고 끝없이 반복되는 저해상도 동영상인 GIF 파일의 검색사이트인 지피는 7천200만 달러를 새로 조달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가 모은 자금은 1억5천만 달러로 늘었다.

또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는 이전의 2배인 6억 달러(약 7천억원)로 평가받았다고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지피의 신규 투자자는 드레이퍼피셔저베스턴과 인스티튜셔널벤처파트너스, '중국의 머독'으로 불리는 리루이강의 차이나미디어캐피털 등이다. 기존 투자자는 베타웍스와 알파벳의 벤처캐피털 기업 GV가 있다.

투자자들은 지피의 빠른 성장에 주목했다. 지피는 매일 1억명이 GIF 파일을 보며 자사가 하루에 10억건 이상의 GIF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13년 최고경영자 알렉스 정과 제이스 쿡이 공동 창업한 지피는 그동안 검색을 개선하고 여러 메신저에 서비스를 통합시켰으며 동영상에서 GIF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피는 파라마운트픽처스나 디즈니 같은 영화사나 메이저리그 야구(MLB) 등 스포츠리그, CNN을 포함한 뉴스 네트워크 등과 파트너를 맺고 있다.

하지만 지피는 아직 수익 모델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나 메시지 앱 안에서 다른 GIF 제공업체와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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