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최순실·트럼프에 휘청이던 코스피, 5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1,980선 마감···상승 흐름 이어가긴 어렵다

'최순실 게이트'와 '트럼프 리스크' 등 잇따른 대내외 악재 속에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3일 5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86포인트(0.25%) 오른 1,983.8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4.01포인트(0.20%) 내린 1,974.93으로 개장한 뒤 외국인의 '팔자'와 기관의 '사자'가 힘겨루기를 하며 1,970선과 1,980선을 오가다가 기관 쪽에서 매수 강도를 높이면서 1,980선에 안착했다.

특히 단기매매 성격이 강한 금융투자(증권사 자기자본 매매) 쪽에서 유입된 강한 매수세가 증시 반등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금융투자(2천338억원)와 연기금(555억원)을 중심으로 기관은 3천4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398억원어치, 2천1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그러나 오는 8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선 경계감과 최순실 사태의 영향으로 시장 불안이 커진 상황이어서 코스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기에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날 3% 넘게 급락하며 600선이 위협받았던 코스닥도 이날 상승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3포인트(0.65%) 오른 609.9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3.73포인트(0.62%) 내린 602.33으로 개장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610선 근처에서 상승 흐름을 지켰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96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1억6천만원 수준이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