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朴대통령 대국민 사과' 불구 좀처럼 잡히는 않는 원화 약세···'껍데기 뿐인 사과' 비판 잇따라

박근혜 대통령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10시 30분에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원화 약세가 더욱 짙어졌다.

전날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락한 것에 따라 4일 기술적 반등 가운데 걍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원-달러 환율은 박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 이후 상승세로 가닥을 잡았다.

이날 4.20원 상승한 1,143.8원에 장을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박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를 앞두고 비교적 상승이 제한된 모습을 나타냈다.

하지만 담화문 발표 이후 원-달러 환율은 차츰차츰 상승폭을 늘려가는 모습이다.

담화문 발표 이후인 오전 10시 56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6원 오른 달러당 1,146.2원을 나타냈다.

박 대통령 담화문 발표에도 불구하고 원화 약세가 점차 짙어지고 있는 것은 여전히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못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를 지켜본 국민들은 SNS 등을 통해 여전히 비판섞인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고, 언론들도 껍데기 뿐인 사과라며 잇따라 비판을 내놓고 있다.

해당 담화문을 통해 박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며 특별검사까지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여전히 최순실을 감싸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감정에 호소하는 사과에 불과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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