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로-달러 환율 연말 등가 기록할 듯··· 트럼프 재정정책, 달러화 강세 이끌 것"

달러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제 45대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달러가치와 유로 가치가 같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노무라증권의 빌랄 하피즈 주요 10개국 외환 전략가는 "유로-달러 환율이 연말까지 1.05달러로 하락하고 6~12개월 내 등가를 이룰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하피즈 전략가는 "트럼프가 그간 내세워 온 대규모 인프라 지출, 세금 인하 공약이 이행될 경우 미국 국채 발행 증가로 금리가 오르고 이는 달러 가치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향후 3~6개월간 실시될 일부 유럽 국가의 선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져 유로화 측면의 약세 요인도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커먼웰스은행의 엘리어스 하다드는 "트럼프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의견 역시 달러 강세를 지지하는 발언이다.

하다드는 연준이 오는 12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 4일 유로당 1.1141 달러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10여일 만에 재차 유로당 1.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 외환거래소에서 오후 10시 24분전 거래일 대비 0.11% 상승한 유로당 1.0905 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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