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트럼프 백악관 입성] 치솟는 원-달러 환율, 장 중 1,170원 진입···달러화 가치 어디까지 오르나

달러

'트럼프 리스크'로 상단 제한선이 뚫린 원-달러 환율이 장 중 1,170원 선을 돌파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2시 7분 전 거래일 대비 4.6원 상승한 달러당 1,169.4원을 나타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2원 상승한 1,167원으로 장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나타내며 장 중 1,173원까지 오르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 9일(한국시간) 미국 대선 개표가 시작된 당시 전 거래일 대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이 무혐의도 끝나며 힐러리 우세론이 시장에서 자리잡은 가운데 6.0원 내린 1,129원에 장을 시작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후 트럼프가 승기를 잡으며 장 중 22원 넘게 급등하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트럼프 리스크'의 영향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4거래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지난 9일 개장가 기준으로 40원 가량 오른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가 제 45대 미국 대통려에 당선되며 백악관에 입성한 가운데 트럼프가 공약으로 내놓았던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및 감소 등 재정확장 정책의 기대감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 밖에도 트럼플레이션(트럼프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에 따라 향후 미국 금리 인상이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리는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외환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1,200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연일 달러화 가치가 치솟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의 고점이 어디까지 이를 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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