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BMW, SK텔레콤과 5G와 융합한 커넥티드카 시연..세계 첫 진행

박성민 기자
 T5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T5 기술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박성민 기자>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T5 기술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박성민 기자>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T5 기술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박성민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SK텔레콤과 5세대(5G) 무선 통신 커넥티드카 기술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한 기술 시연회가 15일 오전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진행됐다.





▲세계 최초로 5G 통신이 결합된 커넥티드카 'T5'. 각 사별 개발 내용
▲세계 최초로 5G 통신이 결합된 커넥티드카 'T5'. 각 사별 개발 내용

5G 초연결사회의 대표적인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주목 받는 커넥티드카가 5G 통신과 융합 돼 대중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이다. 그간 5G 시험망은 밀리미터파 광대역 무선 전송 등 핵심 기술을 검증하기 위해 소규모 단위로 구축 및 운용 돼 왔다.

SK텔레콤은 20Gbps 이상의 속도로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고 기지국-단말 간 1000분의 1초로 상호 통신하는 5G 시험망을 에릭슨과 공동으로 구축했으며, BMW와 5G 단말기를 탑재한 커넥티드카 'T5'를 공개했다.T5는 SK텔레콤의 'T'와 5G의 '5'를 합친 단어다.

BMW 그룹 코리아와 SK텔레콤은 BMW 드라이빙 센터에 28GHz 주파수 대역의 5G 파일럿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BMW 뉴 X5와 7시리즈 차량에 5G 단말기를 장착해 다양한 5G 커넥티드카 기술 연구에 나선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와 IT를 융합해 실시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자동차다. 다른 차량, 교통시설 등과 무선으로 연결 돼 각종 정보, 경고, 원격 제어,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기능 등을 제공한다.



▲시연에 적용된 5G 기술 설명도
▲시연에 적용된 5G 기술 설명도

5G 커넥티드카 연구는 오는 2020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5G 무선통신 기술을 미리 차량에 적용함으로써 실제로 자동차 주행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시도다. 영상 인식, 5G V2X(Vehicle to Infrastructure)와 4K UHD 영상 스트리밍, 360도 VR, 홀로그램 라이브 컨퍼런스, 5G 익스피리언스 버스, 드론 헬퍼 등의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날 SK텔레콤은 5G 시대에는 단순한 속도 진화를 넘어 5G 커넥티드카와 같은 통신 기반 서비스의 일대 변혁이 이뤄질 것이라며, 향후 고객 생활가치를 혁신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에릭슨·노키아·삼성전자 등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들과 각각 다른 규모와 특징을 활용한 5G 시험망을 2017년 초부터 서울·수도권 주요 지역에 구축 및 운용 할 계획이다.

5G 무선통신은 28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 네트워크의 속도가 기존보다 최대 200배 빠르며 지연시간이 적어 대용량의 정보를 주고받는 미래 커넥티드카 연구에 필수적인 기술 요소인 것으로 알려진다.

단순히 속도가 빠른 것만으로는 완벽한 커넥티드카 구현이 어렵다. 통신 시스템의 응답시간(Latency)도 1/1000초 수준으로 줄어야 한다. 5G는 4G보다 응답시간이 10배 이상 짧다. 4G에서는 0.01초 수준인데 비해, 5G에서는 0.001초 정도로 응답시간이 줄어든다. 사람이 사물을 감지하는 시간보다 25배 빠른 수준이다. 5G가 적용되면 고속으로 움직이면서도 교차로 신호 변화나 교통상황, 돌발 상황에 빠른 판단과 대응이 가능하다.



▲커넥티드카 'T5'를 활용한 5G 기술 및 서비스 시연도
▲커넥티드카 'T5'를 활용한 5G 기술 및 서비스 시연도

이날 행사에서는 5G 무선 통신을 이용한 자동차 커넥티드 시연이 펼쳐졌다. 방송인 김진표 씨가 T5를 타고 간략한 설명을 곁들이며 차량을 운행하며 진행됐다.



▲'T5' 기술 시연 장면
▲'T5' 기술 시연 장면

T5는 5G 통신망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바탕으로 V2X 기술과 영상인식 센서를 활용해 장애물을 피하는 것은 물론, 신호등·도로·CCTV 등 차량 주변 사물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다채널 IoT 커뮤니케이션, 4K 멀티뷰 영상 및 360 VR 영상 송수신, 무인 조정 드론 활용 조감 시스템 등을 시연했다. V2X는 운전 중 도로 인프라 및 다른 차량과 통신하면서 교통상황 등의 정보를 교환하거나 공유하는 기술이다.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BMW는 차를 사람과 연결하는 기술/문화적 등에서 노력해오고 있다. 미래 자동차는 운전의 재미 주는것 뿐 아니라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수단될 것이다. 이를 위해 중요한건 통신 기술이다. 그래서 통신사와 협력은 발전에 필수적"이라며 "BMW는 미래 자동차가 인간이 원하는 바를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거라고 강조했다. 미래 100년 계획과 함께 가장 혁신적인 결과물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이통통신 시대에 있어서 한 획을 뛰어넘는 변곡점에 있다. 융합을 통해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기로에 서있고 선도적 기술 개발을 통해 삶의 가치를 고민하는 기로에 있다"며 "5G에서 통신이라는 건 물이나 공기와 같다. 생활 속에서 가깝게 있고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필수불가결하게 작동되는 게 특징이다. 커넥티드카도 이러한 것이다. 앞으로 산업간 경계없는 서비스를 발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좌측부터)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사장,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
▲(좌측부터)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사장,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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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SK텔레콤#5G#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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