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화웨이와 손잡은 LG유플러스, 내년 4월 NB-IoT 상용제품 내놓는다

박성민 기자
주청 사장
▲화웨이 셀룰러 IoT 제품 라인 주청 사장<사진=박성민 기자>


▲화웨이 셀룰러 IoT 제품 라인 주청 사장<사진=박성민 기자>
▲화웨이 셀룰러 IoT 제품 라인 주청 사장<사진=박성민 기자>

LG유플러스와 글로벌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가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의 글로벌 공동협력 추진을 위해 손 잡았다. 이와 관련한 기자간담회가 21일 오전 LG유플러스 서울 상암사옥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칩셋, 모듈 등 10만여개의 IoT 핵심 제품지원 ▲국내외 ICT 업체에 기술 및 장비 개발 지원을 위한 오픈랩 공동 구축 ▲제조/서비스업체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주요 핵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기술개발부문장 이상민 전무는 "화웨이와의 협력을 통해 모든 사물을 네트워크에 연결하기 위한 국제 표준 기술인 NB-IoT를 국내에서 조기에 상용화하고,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NB-IoT 오픈랩에서 칩셋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을 전방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무는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다.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모든 디바이스가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이고 통신사업자는 이를 원활히 하는 것에 있다"며 "이제 모든 디바이스가 연결되도록 하는 기능이 더해질 것이다. 화웨이와 사업 및 서비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상용화까지 전단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화웨이 셀룰러 IoT 제품 라인 주청(Zhu Cheng) 사장은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을 위해 NB-IoT라는 플랫폼을 우리가 제공한다. 더많은 파트너들과 함께 IoT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LG유플러스의 NB-IoT 오픈랩이 발전할 것을 믿고 있다. 화웨이는 앞으로도 LG유플러스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LG유플러스가 IoT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와 화웨이는 이날 LG유플러스 상암사옥 내에 구축한 NB-IoT 오픈랩을 공개했다. 양사가 국내 최초로 개소한 NB-IoT 오픈랩은 단말, 서비스 솔루션, 시스템 통합 업체 등 업계 파트너 업체들을 위해 사전 통합된 기기들과의 테스트 검증 환경을 갖추고, 향후 NB-IoT 기술 발전 및 적용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공동으로 설립됐다.



▲NB-IoT 오픈랩<사진=박성민 기자>
▲NB-IoT 오픈랩<사진=박성민 기자>
▲NB-IoT 오픈랩<사진=박성민 기자>
▲NB-IoT 오픈랩<사진=박성민 기자>

NB-IoT 오픈랩은 ▲사업 및 서비스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고, 중소기업간의 기술연계 및 비즈니스에 대한 모델링 등 기획단계부터 ▲칩/모듈 등의 장비/기술 지원 및 망 연동 인력지원 등의 구체화 단계 ▲3D프린터를 통한 프로토(Proto) 타입의 시제품 제작, 양사의 영업채널을 활용 등 종합적인 토탈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특히 양사는 NB-IoT 오픈랩을 통해 향후 업계 파트너들에게 10만 여개의 NB-IoT 칩셋과 모듈을 무료로 제공, NB-IoT 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칩셋과 모듈 무료제공과 관련한 신청 일정을 오픈 랩 사이트를 통해 자세히 알릴 계획이다.

NB-IoT 오픈랩을 통해 인증 받은 우수한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제품들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구축된 화웨이의 글로벌 NB-IoT 망에서도 적용이 가능해 향후 글로벌 진출에 있어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또 국내 중소기업들의 혁신제품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이동통신사업자에게 적극 홍보해 글로벌 NB-IoT 산업 촉진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전을 통해 제출된 아이디어 사업을 담당자를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

안정성 시험은 내년 3월말에 끝나며 정확한 상용화 시점은 내년 45월이라고 LG유플러스는 전했다. 현재 NB-IoT 칩셋과 모듈은 이미 다 있다. 상용화 시점이 그렇다는 것. 디바이스가 나와야 NB-IoT를 체험할 수 있다. NB-IoT 칩셋과 모듈에 대한 가격은 현재는 시장 진입 단계라 가격 규모를 말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경쟁력 있는 수준이 되거란 것이라고만 전했다.

주청 사장은 "글로벌 선두 국가인 한국의 LG유플러스에 제공하는 건 의미가 있다. 다른 곳에는 무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 KT도에도 제공하지 않는다"며 "IoT와 관련해 보완 이슈가 제기되고 있는데 모든 방면에서 보완성에는 문제가 없다. LG유플러스와 보완 관련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만인 이유에 대해 주청 사장은 "한국에서 IoT 생태계 조성하는 걸 성공한다면 다른 나라에서도 성공할 것"이라며 "또한 한국에 IoT 생태계가 조성된다면 한국 사업자를 도와 해외 진출을 고려할 수 있다"고 답했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한편 NB-IoT는 높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미터링 등 스마트 시티는 물론 빌딩 이상징후 확인, 미세먼지 측정과 같은 안전·환경 산업 IoT 분야에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대표적인 사물 인터넷 표준 기술이다. 스마트 시티의 경우 주요 장소에 센서 설치해 실시간 대기환경 및 소음지수를 모니터링하며 LTE통신으로 가로등/보안등을 원격제어하고 자동으로 조도를 제어할 수도 있다.

NB-IoT(Narrowband Internet of Things, 협대역 IoT)는 이동통신 기술 표준화 단체인 3GPP에서 저전력장거리통신(LPWA) 표준으로 승인된 기술로▲단일 셀(cell)로 10만건의 연결 지원 ▲10년 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 수명 ▲GSM 및 LTE 네트워크의 기존 커버리지 대비 20db 커버리지 증대 ▲양방향 인증(two-way authentication) 및 강력한 인터페이스 암호화 등을 통한 향상된 보안 ▲IoT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 시티 지원을 위한 안정적인 이동통신망 등 다방면으로 중요한 이점을 제공한다.

전세계 주요 대형 통신사들이 NB-IoT로 사물 인터넷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 돼 국내외 주요 업체들의 시장 선점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의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유니콤은 물론 미국의 AT&T, 일본의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NB-IoT 상용화를 잇따라 발표했다.

또한 T모바일, 보다폰, 텔레콤 이탈리아, 텔레포니카, 텔리아소네라 등 유럽 굴지의 통신사들과 삼성, 노키아, 에릭슨, 화웨이 등 글로벌 장비 제조사들 역시 NB-IoT를 통한 시장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도이치 텔레콤, AT&T, 보다폰 스페인/호주, 차이나 유니콤, 오렌지, 텔스트라, 텔레콤 오스트리아 등은 이미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다폰 영국, 차이나 모바일, 보다폰 영국 등도 연내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유플러스#엘지유플러스#화웨이#NB-IoT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