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우리은행, 옛 본점 광통관에 창립자 고종황제 흉상 세워

박성민 기자
우리은행
▲(좌측부터)이광구 은행장, 황손 이석(고종황제 손자)


▲(좌측부터)이광구 은행장, 황손 이석(고종황제 손자)
▲(좌측부터)이광구 은행장, 황손 이석(고종황제 손자)

우리은행은 지난 8일 중구 남대문로1가 소재 종로금융센터(구 광통관)에서 이광구 은행장 및 황손 이석(황실문화재단 이사장, 고종황제의 손자)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종황제 흉상 제막식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 창립자인 고종황제의 창립정신을 기리고자 대한천일은행의 본점 건물인 광통관에 고종황제의 흉상을 제작해 공개하고, 지난 3개월간의 사료조사를 통해 점포 일부를 구한말 당시의 분위기로 구현했다고 한다.

점포 바닥에는 대한제국 황실을 상징하는 이화문양을 형상화하고, 365코너 안쪽 은행입구 및 VIP창구에는 대한천일은행 글자를 새겨 '하늘 아래 첫째가는 은행'을 만들고자 하는 창립의지를 표현했다고 우리은행은 전했다. 또한 VIP창구를 고풍형 가구 및 대리석칸막이 등으로 대한천일은행이 설립되었던 구한말 근대기의 컨셉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좌측부터)황손 이석(고종황제 손자), 이광구 은행장
▲(좌측부터)황손 이석(고종황제 손자), 이광구 은행장

우리은행 관계자는 "민족자본을 지키기 위해 조선상인의 청원에 기해 고종황제가 황실자금인 내탕금을 자본금으로 납입해 설립된 1899년 최초의 민족자본은행인 대한천일은행의 117년 역사성과 전통성 계승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됐다"며 "민영화를 발판삼아 새로운 내일, 더 강한은행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지금, 하늘 아래 첫째가는 은행이라는 설립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통관(서울시 기념물 제19호)은 우리은행의 전신이자 우리나라 최초 민족은행인 대한천일은행의 본점 건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건물이다. 1909년 5월 최초 준공된 이래 역사성이 인정 돼 2002년 3월 서울시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됐으며, 현재 우리은행 종로금융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리은행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