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박정호 SKT 사장 "4차 산업혁명 시대 새판짜기 주도"

신년사 하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서울=연합뉴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연합뉴스]

신년사서 혁신과 상생의 일등 리더십 강조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신임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일등 리더십을 바탕으로 산업의 새로운 판을 만들어 글로벌 톱(Top)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모든 것이 연결되고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국경과 영역이 없는 전면적인 글로벌 경쟁 시대"라며 "새로운 판을 만들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경쟁 패러다임을 넘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고, 글로벌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새로운 '판'을 만들어야 한다"며 4가지 사업 영역별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이동통신(MNO)에서는 고객 관점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고 사물인터넷(IoT)에서는 SK C&C, SK하이닉스[000660] 등 그룹 관계사와 역량을 결집해 혁신적인 서비스와 상품을 발굴하며, 기업부문(B2B) 사업 성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홈 영역에서는 과감한 투자 및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를 확보하고, 토털 홈 솔루션 등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플랫폼 영역은 T맵, T전화,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등 경쟁력 있는 사업 모델을 중심으로 자회사의 역량을 모아 해외 시장에서도 통하는 톱 클래스 플랫폼을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박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상호 개방과 협력의 시대"라며 "인공지능·자율주행·로보틱스·퀀텀 기술 등 새로운 ICT 영역에서도 혁신적인 어젠다를 선제로 제시하고, ICT 맏형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룹 관계사는 물론 국내 업계 및 벤처·스타트업, 글로벌 기업들과 건설적인 협력을 통해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ICT 새판 짜기를 주도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창의적인 기업 문화를 강조했다.

박 사장은 "'하면 된다'는 긍정의 힘이 모이면 아무리 어려운 도전도 성공할 수 있다"며 "창의력이 최대화될 수 있는 기업 문화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정한 1등이란 고객과 시장이 인정해야 한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회사가 돼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회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모두 힘을 합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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