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식품이 물엿과 캐러멜색소가 섞인 가짜 홍삼 제품을 팔다 적발됐다. 천호식품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하고 사과문을 올렸지만, 소비자들은 멈추지 않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천호식품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원료로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한 사실이 적발돼 일부 제품에 대해 제품 회수 및 판매중지 처분이 내려졌다.
천호식품은 "홍삼 농축액과 정제수 외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았다"고 광고해왔으나 정작 원료를 납품한 경기도의 한 업체 공장에서 중국산 인삼 농축액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문제가 된 제품은 천호식품이 절찬리에 팔고 있는 ‘6년근홍삼만을’, ‘6년근홍삼진액’, ‘쥬아베홍삼’, ‘스코어업’ 등 4개다.
이 공장은 중국산 인삼 농축액에 물엿과 색소를 섞은 뒤 국내산으로 속여 천호식품을 비롯한 10개 업체에 원료로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공장이 지난 5년 동안 공급한 가짜 홍삼원료는 460억 원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호식품 측은 납품받은 원료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지난해 12월에야 알았다며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모두 환불하겠다는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올린 상태지만 소비자들의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천호식품은 3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내고 "홍삼 농축액 공급 회사가 원산지를 속이고 일부 첨가물을 넣었다"고 밝혔다. 사과문에는 "가짜 홍삼액을 만든 업체가 검찰에 적발되면서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며 "해당 원료를 즉각 폐기하고, 소비자에게는 남은 양과 상관없이 환불과 교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호식품 회장이 지난 11월 촛불집회를 폄하하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가 구설에 오른 상태여서, 국민여론이 더욱 나빠지고 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