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윤병세, 주한일본대사 초치…부산 소녀상 갈등 증폭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가 6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새로 설치한 위안부 소녀상 문제로 초치 했다. 2017.1.6

日 주한대사 일시귀국 조치에 대응 차원인듯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6일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로 나가미네 대사를 불러 면담했다. 나가미네 대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굳은 표정으로 외교부 청사에 들어섰다.

이날 면담은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시민단체가 설치한 위안부 소녀상에 반발해 일본 정부가 주한 일본대사와 부산총영사를 일시 귀국시키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면담'이라고 설명했지만, 성격상 '초치'로 풀이된다.

윤 장관은 우리 정부가 아닌 시민단체가 소녀상을 설치했다는 설명과 함께 소녀상 문제가 한일관계 악화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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