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무디스, KT 신용등급 'A3'로 상향…"재무구조 개선"

KT, '비선실세' 이권개입 확인에 침통

KT, 세계 3대 신용평가사서 3년 만에 A 등급 회복

KT[030200]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A 등급을 획득했다.

24일 KT에 따르면 무디스는 최근 KT의 신용등급을 'Baa1 긍정적(Positive)'에서 'A3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최근 12개월 기준 KT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이 약 2배로, 2014년 2.5배보다 줄었고, 지난해 9월 말 기준 3조5천억원의 유동성을 보유해 재무적 완충력을 가지고 있다"고 등급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KT는 피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A-' 등급을 받았다. 무디스의 'A3'는 피치, S&P의 'A-'와 같은 등급으로 평가된다.

이로써 KT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 등급의 신용도를 인정받게 됐다.

KT가 세계 3대 평가사로부터 A 등급을 받은 것은 2014년 2월 이후 3년 만이다.

2014년 2월 당시 무디스는 실적 하락과 차입금 증가 등으로 KT의 신용도를 A3 등급에서 Baa1 등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이번에 등급을 상향하며 "KT가 중장기적으로 보수적인 재무정책을 유지하고, 투자지출(CAPEX)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있어 재무구조가 지속해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KT는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에서도 'AAA'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KT CFO(최고재무책임자) 신광석 전무는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에서 신용도를 인정받은 만큼 향후 유리한 조건에서 해외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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