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박지원 "孫과 긍정적 합의 진행중…정운찬도 상당히 진전"

박지원

"문재인 KBS토론 나와야…검증기회 제공은 의무"
"조수미 中공연 취소는 우리 정부 책임…中도 中답지 않아"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25일 "손학규 국민개혁주권연대 의장과 상당히 긍정적으로 (연대)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도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고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가진 권노갑·정대철 상임고문 등 고문단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좋은 신호가 있었지만, 최근 그 분의 일련의 언행들이 우리 정체성에 멀어져 있어서 그분을 자극하기 위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앞서 박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이날 KBS 대선주자 토론 프로그램에 불참하기로 한 데 대해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에게 검증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의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꼭 출연해 자질을 검증받을 기회를 제공해달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문 전 대표는 최근 KBS가 문 전 대표를 지지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의 출연을 금지한 데 항의하며 이날 KBS 토론 프로그램에 불참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그러한 문제는 KBS에 얼마든지 강하게 항의할 수 있다"면서 "이것을 핑계로 만약 KBS에 출연하지 않는다면 자기의 자질을 국민에게 보여주지 않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전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데 대해서는 "많은 찬사를 받는 등 훌륭한 인터뷰였다"면서 "4차산업과 미래의 과학에 대해 써주는 대로 읽는 게 아니라 전문가답게 전문가들과 직접 토론해 결정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말로 문 전 대표와 확실히 차별화를 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표는 소프라노 조수미 씨의 중국 공연이 중국 정부의 비자발급 거부로 취소된 데 대해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다. 국민의당은 사드 배치가 시작될 때부터 중국의 경제보복을 우려해 외교적인 해결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경제보복이 계속되고 이러한 순수한 문화예술인들이 몇 년간 준비한 공연마저 취소시키는 것은 중국답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며 중국 정부의 조치를 기다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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