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현대차는 지난 25일 실적을 발표했는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3% 줄어든 5조1935억원으로 추락했다. 2010년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이후 가장 저조한 영업이익이다.
경쟁사와의 판촉 경쟁 격화, 파업 장기화로 인한 생산 차질, 신흥국 경기 부진 등이 원인이 됐다. 3분기 파업 여파가 4분기까지 이어졌고, 4분기 판매 증가는 AS를 위한 충당금 증가로 이어졌다.
영업이익률 역시 줄어들면서 5.5%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5조7197억원으로 전년보다 12.1% 하락했다.
매출액은 93조649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SUV 및 고급차 판매 비중이 상승해 전년 대비 1.8% 늘었다. 지난 해 판매대수는 485만7933대다.
현대차 영업이익 규모는 2012년 이후 5년 연속 감소세다. 4분기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6%나 줄어든 1조212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영업이익 역시 2010년 이후 분기 실적으로는 가장 부진했다.
업계는 전 세계적인 저상장 기조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인해 올 해 현대차의 실적 상승이 불확실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올 해 글로벌시장에서 508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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