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울시, 싱크홀 대비위해 하수관로 1만5천여곳 일제정비

윤근일 기자
서울시는 ‘17년 1,306억 원을 투입하여 3월부터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013년 금천구 시흥동 도로함몰 싱크홀 17.2.16

서울시는 16일 도로함몰(싱크홀)에 대비하기 위해 시내 1만5천여곳의 하수관로 일제 정비에 나서고 1,30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약 15,600개소의 도로함몰 위험구간(L=97㎞)을 올해 정비 완료, 도로함몰에 대응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크고 작은 도로함몰 사고는 연평균 771건 발생하였으며, 이중 하수도가 원인인 사고는 연평균 567건으로 전체 발생건수의 약 74%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본 동경도의 사례를 보면 하수관로의 사용 연수가 30년을 초과하면 도로함몰의 비율이 현저히 증가하고, 하수관로 미정비시 향후 50년 뒤에는 도로함몰이 14배 이상 증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의 도시 노후화에 따라 현재 30년 이상 노후 된 하수관로는 5,260㎞로 전체 하수관로 연장의 약 50%에 이르며,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적기 사업완료를 위해 국비의 추가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방재사업 중 하나인 하수도 정비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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