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상선, 한진 소유 터미널 4곳 확보하며 항만 네트워크 확대

윤근일 기자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빚어진 수송 차질을 해소하기 위해 투입된 현대상선의 유럽노선 대체선박 캐더 피호(5만3천481t)가 29일 부산신항 현대부산신항만터미널에 접안해 유럽으로 가는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2016.9.29

현대상선이 파산을 앞두고 있는 한진해운 소유 터미널의 지분을 확보하며 항만 네트워크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상선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한진해운의 터미널 운영 자회사인 한진퍼시픽의 지분을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현대상선의 총 인수금액은 약 150억원으로 60%를 보유한 한진해운의 지분 뿐 아니라 나머지 40%를 보유한 마린터미널투자(MTIL) 지분까지 합한 금액이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한진해운이 운영했던 터미널 중 롱비치터미널(TTI) 지분 20%, 알헤시라스 지분 100%(진행중), 한진퍼시픽 지분 100% 등 터미널 4곳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한진퍼시픽이 운영중인 일본 도쿄터미널과 대한 카오슝터미널에 대해서도 상세실사 및 각 항만당국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친후 상반기 중 인수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이번 한진퍼시픽 지분 확보에 따른 항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영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 될 것이라며 3월부터 시작되는 HMM K2 컨소시엄과의 시너지 효과도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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