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알파고 학습방법 ‘딥러닝’, 신한은행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에 도입

윤근일 기자
20일 오후 2시 5분께부터 KBS와 MBC, YTN 등 주요 방송사와 신한은행과 농협 등 일부 금융사들의 전산이 마비됐다. 이날 오후 광주 북구 북동 신한은행 광주지점에서는 영업점 창구 업무와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 이용이 되지 않아 창구가 텅 비어 있으며 일부 고객만 남아 전산 마비를 알리는 TV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13. 3. 20 <<지방기사 참조>>

신한은행은 자사의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에 금융권 최초로 딥러닝 기술을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딥러닝’이 인간의 뇌와 유사한 인공신경망을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시스템 스스로 새로운 패턴을 학습하는 기술인 만큼 새로운 형태의 이상 금융거래를 파악해 점차 지능화하는 금융사기에 대비할 수 있어 전자금융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상적인 거래를 이상 거래로 인식하는 오류도 낮출 수 있어 고객의 거래 편의성도 향상될 것으로 신한은행은 보고 있다.

이번 시스템은 신한금융의 핀테크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퓨쳐스랩 3기 기업 ‘인피니그루’와 협업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인피니그루’가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이상 금융거래 탐지 솔루션’인 ‘GruDEEP’을 기존 시스템에 추가함으로써 기존 거래 패턴 모형과 딥러닝 모형을 병행하는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을 구현했다.

신한은행은 새롭게 도입된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을 사전 테스트한 결과 기존 시스템 대비 56% 향상된 정교한 사기 탐지 적중률을 보였으며 기존 시스템에서 탐지하지 못했던 사기패턴까지 탐지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는 금융사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하여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금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013년 거래 패턴을 분석하여 금융 사기 유형 거래를 사전에 탐지·차단하는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Fraud Detective System)’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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