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다시금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차기 대선주자에 대한 지지율에서도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다시금 수위를 달리고 있다.
상승세를 달려왔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지지율과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은 하락하며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20% 돌파에 힘을 주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3주 주간 리포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4%↑)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당 12%, 자유한국당(새누리당) 11%, 바른정당 6%, 정의당 3% 였다.
갤럽 관계자는 “민주당 계열 정당 지지도가 이처럼 40% 선을 유지한 것은 김대중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8년 이후 처음”이라며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주 대비 4%포인트 상승해 창당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말했다.
갤럽은 이달 들어 정당지지도 변화가 각 당의 대선 후보군 움직임과 관련있다고 본다.
갤럽 관계자는 “민주당은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등이 예비후보 등록 후 대선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고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경선 윤곽이 잡혀가고 있지만 보수 진영 두 정당에서는 출마 선언이 이어졌으나 유승민 외 뚜렷이 부각되는 인물이 없다”고 밝혔다.
보수 진영에서 황 권한대행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고 있지만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이 없다는 것이 변수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도 문 전 대표 33%, 안 지사 22%, 황 권한대행·안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9%, 이 시장 5%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 전 대표(61%)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황 권한대행(53%),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안 전 공동대표(46%)였다.
특히 안 지사는 황 권한대행, 이 시장,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의 지지율 하락 가운데 대연정을 기치로 민주당 지지층 외곽에서 큰 호응에 힘입어 처음으로 2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갤럽은 실제 선거 국면에서는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가 각 당을 대표하는 주자로 나서게 된다는 점을 들어 안 지사와 황 권한대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한다.
갤럽 관계자는 “현 시점 조사 결과를 해석할 때 안 지사 지지세는 상당 부분 민주당 지지층 외곽에 기반하는 점, 황 권한대행은 자유한국당 소속이 아니고 직접 출마 입장을 표명한 바 없어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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