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차종은 쌍용자동차 '티볼리 브랜드', 기아자동차 '니로',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자동차 'QM3' 등이다. 니로의 경우 하이브리드 SUV이다.
이 가운데 티볼리 브랜드가 판매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소형 SUV 시장은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티볼리의 판매 증가로 지난 해 10만대가 넘어섰다. 티볼리 출시 이후 소형 SUV 시장은 3배 가량 확대됐다고 쌍용차는 지난 해 12월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특히 티볼리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어 2015년 소형 SUV 판매가 2014년 대비 161.9% 증가하며 SUV 전체 판매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는 2015년 1월~2017년 2월까지 누적판매 16만1406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11만608대 판매해 내수 누적 판매 10만대를 넘어섰다. 이와 관련, 쌍용차는 2016년 12월 19일 10만번째 티볼리 차량 전달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티볼리는 렉스턴이 갖고 있던 기존 기록을 5개월 가량 단축하며 쌍용차 모델 중 최단 기간인 23개월 만에 내수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렉스턴의 경우 28개월이 걸렸다(2001년 9월~2004년 1월). 수출은 4만9166대를 판매했다.
소형 SUV 시장에서 티볼리의 2015년 점유율은 54.7%(4만521대)이었다. 2016년 점유율은 54.3%(5만6935대)이었다. 2017년 1~2월의 경우 60.4%(8652대)를 기록했다. 지난 해 점유율을 기준으로 티볼리 다음으로 니로, QM3, 트랙스 순으로 순위가 매겨지고 있다. 그러나 티볼리 외 다른 차종들은 점유율은 10%대 수준으로 티볼리가 절대 강자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티볼리' 쌍용차 첫 10만대 규모 단일 플랫폼 모델..소형 SUV 처음으로 다양한 ADAS 적용
티볼리는 2015년 1월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다. 해외에는 6월 출시됐다. 이후 7월 디젤 모델 및 티볼리 가솔린 4WD 모델이 출시됐다. 해외에는 10월 출시됐다. 같은 해 10월 티볼리 디젤 4WD 모델이 출시됐다. 쌍용차는 2016년 3월 차체 길이를 늘려 실용성을 더한 롱바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 디젤 모델(4륜구동)이 라인업에 가세했다. 이후 판매량이 더 확대됐다. 이 또한 경쟁 모델은 4륜 구동이 적용되지 않는다. 7월에는 티볼리 에어 가솔린 모델이 출시됐다. 쌍용차는 가솔린과 디젤, 사륜구동 등 다양한 모델을 갖추고 있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티볼리는 마힌드라그룹과의 M&A 이후 쌍용차의 첫 출시 모델이다. 대주주인 마힌드라그룹 내에서 쌍용차의 위상을 높인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42개월의 연구개발 기간과 3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쌍용차의 첫 10만대 규모의 단일 플랫폼 모델이다. 쌍용차는 "티볼리는 단일차종으로 연산 10만대가 넘는 쌍용차 최초의 볼륨모델"이라며 "경영 정상화뿐만 아니라 향후 중장기 발전전략 달성에 있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차종"이라고 설명했다.
티볼리는 쌍용차의 첫 2000cc 이하 모델이다. 1600cc급 소형(B 세그먼트) SUV이다.
쌍용차는 지난 해 9월 소형 SUV 처음으로 다양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첨단운전자보조) 기술이 적용된 '2017 티볼리·티볼리 에어'를 출시했다.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쌍용차는 전하고 있다.
전방 차량과의 거리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가까워지면 ▲FCWS(Forward Collision Warning System: 전방추돌경보시스템)가 경고음을 울리다 운전자가 제동을 하지 않을 경우 ▲AEBS(Autonomous Emergency Braking System: 긴급제동보조시스템)가 스스로 제동력을 가해 차량을 정지시킨다. 또한 운전자의 의도와 관계 없이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려 할 경우 ▲LDWS(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차선이탈경보시스템)가 경고하고 ▲LKAS(Lane Keeping Assist System: 차선유지보조시스템)를 통해 원래 차선으로 차량을 복귀시킨다.
조명이 부족한 도로를 주행할 경우 상향등을 비추다가 맞은 편 차량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조정해 상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HBA(High Beam Assist: 스마트하이빔)을 새롭게 적용했다.
긴급제동보조시스템의 경우 티볼리와 니로에만 적용 돼 있고 차선유지보조시시템의 경우 티볼리에만 적용 돼 있다. QM3의 경우 ADAS 기술이 전혀 적용 돼 있다.
ADAD에 대해 그동안 고급차만을 위한 것으로 인식되던 프리미엄급 안전사양을 소형 SUV에 적용함으로써 ADAS의 대중화를 위한 초석을 놓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쌍용차는 설명한다. 차선유지보조시스템, 스마트하이빔 등 핵심 ADAS 기술이 포함 돼 있지만 60만원이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추고 있다는 점 역시 고객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제조사는 판단하고 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 따르면 AEBS를 장착한 차량은 이를 탑재하지 않은 차량에 비해 추돌 사고와 상해 발생률이 각각 39%와 42% 가량 감소했다.
또한 티볼리는 동급 최다 7에어백을 채택하고 차체의 71.4%에 고장력강판을 사용하는 등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티볼리는 앞서 KNCAP(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91.9점의 성적을 거둬 2015년 올해의 안전한 차'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티볼리에는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4WD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2열 히팅 시트, 운전석과 동승석 히팅과 통풍시트,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 고급차 수준의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는 쌍용차는 전했. 제조사 측은 편의 사양에 대해 고급차 수준이라고 전하고 있는데 실제, 트랙스와 QM3는 열거된 편의 사양 가운데 어느것 하나도 적용 돼 있지 않다는걸 볼 수 있다. 니로의 경우는 4WD 시스템 외에 다른 사양은 적용 돼 있다. 티볼리는 B 세그먼트 SUV 중 유일하게 4WD 시스템이 적용됐다. SUV 고유의 주행성능을 확보했다고 제조사는 설명한다.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는 각각 동급 최대 적재공간(각각 423, 720ℓ)을 갖추고 있으며, 2열 시트 폴딩을 활용해 골프백과 바이크를 비롯한 아웃도어 용품 등을 손쉽게 적재 가능하다.
◆경쟁 브랜드 대비 가성비 '갑'..소형 SUV 전체 판매 상승세 주도
티볼리는 남다른 감각과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6컬러 클러스터를 적용해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미터 클러스터(계기판)를 ▲레드 ▲블루 ▲스카이 블루 ▲옐로 ▲화이트 ▲블랙 6가지 컬러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미터 클러스터의 조명을 완전히 끌 수 있는 풀 오프 기능을 국내 최초로 탑재해 야간 주행 시 운전자의 피로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이 밖에도 스포츠카에 주로 사용되는 스포티 디컷 스티어링 휠을 동급 최초로 채택했다. 디컷 스티어링휠은 하단을 수평으로 처리해 스포티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티볼리에 적용된 스티어링휠은 특별히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 돼 이상적인 그립감을 제공함은 물론 운전의 즐거움까지 배가시켜준다고 쌍용차는 설명한다. 또한 대형 세단에 사용되는 최고급 가죽으로 휠을 감싸 시각적, 촉각적 만족감을 줄 뿐 아니라 동급 최초로 열선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유니크하고 스타일리시한 매력 포인트를 가진 동급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 품질은 티볼리 고유의 개성과 스타일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주요 사양들로써 여성 고객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티볼리 브랜드는 경쟁 브랜드 대비 가성비가 최고"라고 덧붙였다.
티볼리의 익스테리어 컬러는 7가지의 1Tone 컬러와 5가지의 2Tone를 운영하고 있다. 1Tone 컬러는 ▲그랜드 화이트 ▲사일런트 실버 ▲테크노 그레이 ▲플라밍 레드 ▲댄디 블루 ▲재즈 브라운 ▲스페이스 블랙 등 7가지 색상이며, 2Tone 컬러는 ▲플라밍 레드(루프 블랙) ▲댄디 블루(흰색 루프) ▲그랜드 화이트(루프 블랙) ▲사일런트 실버(블랙 루프)가지 ▲스페이스 블랙(루프 흰색) 등 5가지를 운영하고 있다. 인테리어 컬러는 레드, 블랙, 베이지 등 3가지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티볼리는 고객의 스타일리시한 아이템 제안을 위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운영하고 있다. 적재공간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멋스럽게 연출이 가능한 일체형 루프박스, 범퍼가드 세트, 사이드 실 세트, 윙 스포일러, 립 스포일러, 스키드 플레이트 세트, 스포츠 페달, LED 도어 스커프, 포그램프 몰딩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아이템을 운영하고 있다.
2017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모델별로 ▲가솔린 1651~2221만원 ▲디젤 2060~2346만원이며, 2017 티볼리 에어는 ▲가솔린 2128~2300만원 ▲디젤 1989~2501만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 SUV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 이어지고 있다. 실용성이 높은데다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기 때문일 것"이라며 "이가운데 티볼리 브랜드가 시장의 반을 넘게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 티볼리 브랜드가 소형 SUV 전체 판매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는건 분명한 사실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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