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인재는 산업의 꽃..효성, '효성 웨이' 기반해 인재 채용해 육성

박성민 기자
효성
▲지난 1월, 경기도 안양시 한국표준협회 연수원에서 열린 효성 신입사원 입문교육에서 효성 51기 신입사원들이 연수원 주변 23km를 걷는 '효성 100년을 향해' 프로그램을 수행, 행군 과정 중 미션을 해결하고 있다.<사진제공=효성>

산업의 근간이 되며 뿌리가 되는 것은 '인재'일 것이다. 인재를 키워야 산업이 꽃이 핀다. 그렇다면 효성그룹이 추구하는 인재상은 무엇일까? 효성은 어떻게 인재를 육성하고자 할까?

■핵심 가치, 최고·혁신·책임·신뢰..'효성 웨이' 기반해 채용

효성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우수 인재의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최고의 기술과 경영역량을 바탕으로 인류의 보다 나은 생활을 선도한다'는 미션과 최고, 혁신, 책임, 신뢰를 핵심가치로 하는 '효성 웨이'를 기반으로 인재를 채용해 육성하고 있다.

매출의 80%를 수출에서 달성하는 만큼 열린 마인드로 세계 시장을 누빌 수 있는 글로벌 리더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효성은 ▲끊임없는 학습과 실천을 통해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하는 사람(최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사람(혁신) ▲주인의식을 가지고 맡은 일을 열정과 끈기로 반드시 완수하는 사람(책임) ▲사실과 원칙에 입각해 투명하게 공정하게 일하는 사람(신뢰)을 인재상으로 삼고 자질과 역량을 평가해 가을에 채용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열린 채용시스템 도입..블라인드 면접 진행

효성은 인재가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열린 채용시스템을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매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는데 원서 접수는 9월 초에 진행한다. 서류 전형에는 영어 점수, 연령 등에 대한 지원 제한이 없다. 영어 공인 점수는 참고자료로만 활용되며, 채용 과정에서는 입사 지원자들의 실력과 인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지원자들의 기본 자질과 인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하는 인적성 검사에서는 인성검사를 통해 지원자들이 효성 웨이를 실현하기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고 적성검사를 통해서는 수리력, 언어논리력, 추리력 등을 검증한다.

면접은 직무 프리젠테이션, 핵심가치 역량면접, 집단 토론 등으로 구성 돼 있다. 특히 면접 전형 중 집단토론에서는 면접관들에게 이름을 제외한 지원자의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해 지원자들의 논리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갈등 해결 능력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효성 관계자는 "지원자들이 효성이라는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가치관과 역량을 가졌는지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자세나 사고방식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며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논리력, 의사 소통력을 비롯해 효성의 가치 체계인 최고, 혁신, 책임, 신뢰을 실천할 수 있는 인재인지 보다 잘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경기도 안양시 한국표준협회 연수원에서 열린 효성 신입사원 입문교육에서 효성 51기 신입사원들이 연수원 주변 23km를 걷는 '효성 100년을 향해' 프로그램을 수행, 행군 과정 중 미션을 해결하고 있다.<사진제공=효성>
▲지난 1월, 경기도 안양시 한국표준협회 연수원에서 열린 효성 신입사원 입문교육에서 효성 51기 신입사원들이 연수원 주변 23km를 걷는 '효성 100년을 향해' 프로그램을 수행, 행군 과정 중 미션을 해결하고 있다.<사진제공=효성>

■ 1:1 멘토링 등 신입사원 대상 체계적 교육 실시

효성은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효성 웨이의 내재화를 위한 Activity 형식의 조별 활동, 효성의 사상과 철학 학습 및 토론, 사업장 견학, 사회공헌활동 등 효성의 핵심가치와 실무의 기초를 익히기 위한 그룹 입문교육을 실시한다.

그룹 입문교육 후에는 각 사업부 별로 해당 사업분야와 조직에 대한 심화교육을 하는 PG 입문교육, 배치된 실무 부서에서 선배 지도 사원과 1:1로 짝을 이뤄 진행되는 신입사원 멘토링 교육, 의사소통 역량 및 논리적 사고기법을 배양하는 필수 직무교육, 영어 집중교육(Global business Communication)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신입사원 멘토링 교육은 현업 업무 적응도를 높이고, 신입사원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6개월 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신입사원들은 업무기초 이해기(3개월)를 통해 일방적인 지식 전달교육이 아닌 현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기록하고, 매일 멘토에게 피드백을 받는다. 주별∙월별 과제를 착실히 완수해내야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꾸준한 교육을 통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출 수 있도록 지도받고 있다.

업무 능력 발전기(3개월)에는 본인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정리해 스스로 업무 매뉴얼을 작성하고 업무 개선방안을 제안한다. 각 분야의 실무에서 일하는 멘토들의 지도로 신입사원들은 전문가로 성장해 다시 후배를 키우게 되는 선순환 과정을 거친다.



▲지난 해 1월, 경기도 안양시 한국표준협회 연수원에서 열린 효성 신입사원 입문교육에서 효성 50기 신입사원들이 팀빌딩 활동 및 조별 과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효성>
▲지난 해 1월, 경기도 안양시 한국표준협회 연수원에서 열린 효성 신입사원 입문교육에서 효성 50기 신입사원들이 팀빌딩 활동 및 조별 과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효성>

■효성인력개발원 운영..업무역량 향상 프로그램 강화

핵심 가치 체계인 효성 웨이를 내재화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 및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효성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효성은 글로벌 핵심 인재를 키우는 백년대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재개발 조직을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신규 교육 과정을 개설하는 등 최상의 인재 육성 시스템을 갖춘 효성인력개발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력개발원은 효성이 글로벌 무한 경쟁 시대 속에서 환경변화에 좌우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재 육성이 핵심이라는 회사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산업 기술과 인재 육성을 통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해온 전통을 계승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고성장하는 글로벌 초일류 효성으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인재 육성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효성인력개발원에서는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요구되는 업무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필요한 기초 지식 및 스킬을 학습하고, 현장에서는 실제 업무에 맞는 학습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업무성과 향상을 높이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일방적인 교육 제공이 아닌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요구를 파악해 반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부별, 팀별, 개인별로 사업분야 및 직무특성에 따라 실제업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 스킬, 노하우를 업무현장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효성은 임직원들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일반적인 이론 위주의 지식교육에서 탈피, 현업 내 다양한 사례 개발을 활용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2017년에는 효성의 경영철학 실행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임원 및 팀장 사전 육성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며 팀조직 활성화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전문직무 과정은 영업, 품질 연구, 회계 4개 분야에서 수준별로 교육과정을 개설해 사내외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 60여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업 실무 과정은 사내 강사를 통해 실무사례와 이론을 병행학습함으로써 실무지식을 쌓고, 유관 업무의 사례공유를 통한 문제 해결 능력 함양으로 실제 업무수행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차세대 리더와 글로벌 리더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MBA 과정 및 석박사 학위 취득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는 GWP(Great Work Place) 활동의 일환으로 목표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시너지를 내며 일하는 조직문화 구축을 목표로 한 기업문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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