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안철수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대한민국 만들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7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새벽 0시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찾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과감한 투자로 국민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겠다"며 "특히 전문인력과 첨단장비에 투자를 늘려야 한다. 범정부적 통합재난 관리체계를 다시 세우고 재난 발생 시 간단명료하고 신속대응이 가능한 지휘권 체계를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또 "빠른 판단과 신속한 대처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우리 국민을 언제 어디서든 지켜내겠다"며 "관제사들의 통찰력, 판단력,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한다. 관제사들의 복지에도 더 많이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아야 했던 관제사분들의 슬픔과 참담함은 더욱 남달랐을 것"이라며 "세월호는 우리에게 국가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물었다. 국가는 국민이 어디에 있든, 육지에 있든, 바다에 있든, 하늘에 있든, 국내에 있든, 해외에 있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자신의 책임을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떠넘기는 관행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관제센터 직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은 물론 세월호 참사 이후 달라진 관제시스템 변화에 대해 여러 질문을 던졌다.

관제센터의 한 간부는 안 후보가 "1일 3교대로 근무하는 거죠. 27명으로 충분합니까"라고 묻자 "인원이 다소 부족한 편"이라고 답했다.

"(세월호 사고 이후) VTS간 정보교환이 더 원활해졌냐"는 질문에는 "이제 항공기간에도 교신이 이뤄진다. 세월호 사고 당시엔 그런 부분이 미흡했다"고 했다.

안 후보는 관제센터 종합상황실에 들러 주요 관제시스템을 둘러보고 야근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안 후보는 VTS 근무자들에게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안보와 안전을 지키는 첨병이라는 자긍심과 책임감으로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나 "어제가 세월호 3주기였다. 그래서 더 VTS를 방문하려고 했다"며 "아마 관제사분들도 감회가 남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관제센터에서 1㎞가량 떨어진 '서해5도 특별경비단 3008함'에 승선, 상황실과 조타실 등을 방문했다. 해양경찰이 현장에서 착용하는 진압 장비들도 둘러봤다.

안 후보는 "제가 해군 대위 출신이어서 배는 일반인보다는 익숙한 편"이라면서 조타실에 설치된 레이더 시설 등에 관심을 보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심상정 "노동자 대접받고 노동이 당당한 나라 만들겠다"

심상정 "노동자 대접받고 노동이 당당한 나라 만들겠다"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는 '5·9 장미 대선'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 "노동자들이 제대로 대접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0시 공식선거 첫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시 서울메트로 지축차량기지를 찾아 열차들의 입·출고와 정비, 청소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유승민, 인천상륙작전기념관서 출정식…"대역전하겠다"

유승민, 인천상륙작전기념관서 출정식…"대역전하겠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오전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출정식을 겸한 첫 유세에 나선다. 유 후보 측은 보도자료에서 "안보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동시에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단숨에 전세를 뒤집고 대한민국을 탈환한 것처럼 대역전의 기적을 이루려는 각오로 출정식 장소를 정했다"고 밝혔다.

홍준표, 가락시장에서 선거운동 시작…충청·영남 공략

홍준표, 가락시장에서 선거운동 시작…충청·영남 공략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당당한 서민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홍 후보는 대표적인 민생 행보인 재래시장 방문으로 선거운동의 첫 발을 뗀다.

文, 대구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통합대통령' 이미지 부각

文, 대구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통합대통령' 이미지 부각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7일 대구를 찾으며 22일 간의 대선 레이스를 시작한다. 문 후보는 이날 대구 2·28 민주의거 기념탑을 참배하고, 대구 성서공단을 찾아 '일자리 100일 플랜' 정책발표를 한다. 같은 시각 당 지도부는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첫 선거운동을 벌인다.

19대 대선 선거전 개막…22일간 숨가쁜 '유세전쟁' 돌입

19대 대선 선거전 개막…22일간 숨가쁜 '유세전쟁' 돌입

제19대 대통령선거전의 막이 17일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비롯한 15명의 대선 후보는 이날부터 선거 전날인 5월 8일까지 22일간에 걸쳐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후보등록을 전후해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현재의 판세는 야권에 속한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양강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범보수 후보들이 추격전을 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