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의 첫 글로벌 M&A가 무산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미국 윌리엄스파트너스의 ECC(에탄분해설비) 공장을 인수하려고 했었으나 우선협상대상자에 캐나다의 노바케미칼이 선정됐다.
매각 가격은 21억달러(약 2조3822억)으로 결정됐고 지분은 88.5%다.
대림산업은 공장 인수를 위해 본입찰에 참여해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는 ECC 업계 1위 선점을 위함이었다. ECC 시설은 NCC(나프타분해) 방식 시설보다 원가가 낮다. 국내에서는 롯데그룹이 루이지애나에 ECC 공장을 짓고 있다. 이외에는 ECC 설비를 보유한 회사는 없다.
만약 대림산업이 이번 M&A에 성공했다면 단숨에 국내 ECC 부문선두 주자로 도약할 수 있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 달 21일 한국투자증권 이경자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ECC 공장 인수에 대해 화학 사업영위를 위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만약 인수를 한다면, 화학사업 영위를 위해 나쁘지 않은 투자"라며 "대림산업이 50% 지분을 보유한 여천NCC(YNCC)는 롯데케미칼, LG화학에 이어 국내 3위의 에틸렌 크래커이자 아시아 4위로, 미국 ECC의 가격 경쟁력을 감안하면 북미 진출 시도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 공장을 지을 경우 인허가·건설·가동률 정상화까지 장시간이 소요되나 공장을 인수할 경우 빠른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M&A는 오너 3세인 이해욱 부회장이 진두지휘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M%A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인수작업이 실패로 돌아갔으나 대림산업 앞으로도 글로벌 M&A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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