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문 기업 새안(Saean)이 역삼륜 전기 스쿠터 '위드유(WID-U)'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새안은 27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위드유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위드유는 앞바퀴 2개, 뒷바퀴 1개 구조에 3.98kWh의 탈착식 나노리튬폴리머 배터리(LiB)를 장착했다. 나노리튬폴리머 배터리에 대해 새안 이정용 대표이사(54)는 "리튬폴리머는 리튬 전지에 비해 안전하다. 배가한 것이 나노"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폭발한다던지, 화재 발생 위험을 상당히 줄여준다. 수명도 기존 배터리에 비해 2배 정도 길다. 폐차 할때까지 탈 수 있을거다"고 설명했다.
위드유의 최고속도는 80km/h이며, 1회 충전 시 100km 주행 가능하다. 충전시간은 저속 전기차 전용 충전기 기준으로 40분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220v 가정용 전기 기준으로 3시간이 소요된다. 기존 전기차의 단점인 충전 인프라의 문제를 배터리 탈·부착 설계로 개선해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쉽고 간편하게 충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1회 충전 비용은 300원이다.
위드유는 새안의 독자 디자인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모든 기본 골조는 뛰어난 강성을 자랑하는 강화 탄소강으로 이뤄져 안전성을 배가시킨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고성능 경주용 차량 제작에 적용되는 롤케이지(Roll Cage) 방식의 구조 공법을 적용해 차량이 전복되는 상황에서도 충격을 흡수하고 분산시키며 운전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고 제조사는 설명한다.
안전에 대한 구조적 설계 이외에도 기존 2륜차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에어백과 안전벨트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으며, 운전자가 옆으로 튕겨져 나가는 상황을 대비한 프로텍션 도어를 설치했다.
위드유에는 정격출력 5kW, 최고출력 15kW 및 정격토크 24Nm, 최대토크 80Nm의 토크를 발생시키는 전기 모터가 적용돼 최대 110km/h까지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지만, 2륜차 법정 최고 규정 속도인 80km/h를 최고 속도로 설정했다고 한다.
위드유에는 최첨단 기술이 다수 적용됐다고 제조사는 전했다. 별도의 차 키가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제어가 가능하며, 한번 등록이 이뤄지면 일정 반경 내로 접근 시 제어시스템이 자동으로 스마트폰을 인식한다.
향후 AR HUD 기술적용과 특수 필름을 도입해 차량 윈드 실드를 통해 상태 정보, 네비게이션, 교통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을 추가해 스마트폰 속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위드유는 루프타입과 오픈타입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정부 보조금을 제외하고 타입에 상관 없이 기본형 650만원, 옵션에 따라 최대 800만원이다. 정부 지원을 받게 되면 최고급 트림이 대략 300만원을 지불하면 된다.
새안은 2013년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전기차 배터리, 디자인, 변속기 등 핵심 부품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핵심 부품에 대한 제휴를 통해 전기차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후 중국, 일본, 이란, 이라크, 파키스탄 등 해외 5개국에서 기술사업화를 시작했다.
새안 관계자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17개 협력업체와의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방식의 양산 체계를 갖춤으로써 위드유 뿐만 아니라 4륜 기반 초소형 전기차 위드(WID)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해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지난 해 자동차 제작자로 공식 등록돼 본격적인 전기차 제작에 돌입했다. 새안은 순수 국내 OEM 방식으로 제작한 초소형 전기차 WID, 역삼륜 전기 스쿠터 WID-U, 전기 스포츠 쿠페 ED-1을 국내에 공개했다.
이날 이 대표는 위드유 행사 자리에서 지난 과거를 돌이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 크게 다쳤었다. 많이 힘든 시기가 있었다"며 "급하게 프린트물을 만들었고 그것을 들고 투자자를 만났다. 5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기적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고 말했다.
새안의 차별점에 대해 그는 "국내에 전기차 회사가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다. 그러나 90% 이상이 해외에서 수입해 자사 로고를 붙여 파는 회사가 많다"며 "새안의 차별점은 디자인과 설계, 엔지니어링을 100% 국산화했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고 강조했다.
기존 모빌리티와 비교, 새안이 가진 장점에 대해 이 대표는 "유지비가 상당히 적게 들어간다. 엔진이 없다. 때문에 엔진 오일을 갈 필요가 없다. 10만km에 베어링만 교체하면 된다"며 "한번 충전에 300원이 든다. 또 보험료가 전기차일 경우 싸다"고 말했다.
새안이 위드유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한건 지난 해다. 이후 다방면의 기술 검증 및 성능 개선을 통해 상용화 모델을 완성했다. 새안은 일반 고객 뿐 아니라 배달과 경비, 시설관리, 유통 등 2륜차를 주요 운송 수단으로 삼는 업계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인천에 있는 협력사에서 소량 생산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양산 체제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올 해 판매목표는 3000대다. 이 가운데 800대가 이날 예약 됐다고 이 대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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