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미래사업본부, 패션 실험실 운영해 미래 먹거리 찾아

박성민 기자
코오롱FnC 신규 브랜드 언사인드 대표 이미지
▲코오롱FnC 신규 브랜드 언사인드 대표 이미지

▲코오롱FnC 신규 브랜드 언사인드 대표 이미지
▲코오롱FnC 신규 브랜드 언사인드 대표 이미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미래사업본부가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패션실험실을 운영한다고 21일 전했다.

미래사업본부는 기존의 패션 대기업의 사업 전개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의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확대 혹은 전개하거나, 기존에는 없었던 신사업을 도전하기 위해 코오롱FnC가 지난 2016년에 신설한 조직이다.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미래사업본부의 비즈니스는 해외 확장 가능한 신규브랜드 런칭과 첨단통신기술을 탑재한 커넥티드 패션 두 가지로 진행된다.

신규 브랜드 런칭은 중국에만 한정돼 있는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사업을 미주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과 콜라보레이션으로 키워드를 잡아 세 개 브랜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커넥티드 패션 사업은 NB-IoT 등 최첨단 통신기술을 의류에 내장해 웨어러블 제품군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외 굴지의 네트워크, 통신회사와 협업, 국내 시장과 유럽 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 개의 신규브랜드는 Regna X(레그나 엑스, 스톤페더, 언사인드로 각각 온라인과 미주 해외진출을 목적으로 한다. Regna X는 온라인 유통에 기반해 새로운 고객층인 밀레니얼 세대와 호흡하기 위해 런칭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현재 미국 아마존 시장을 대상으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스톤페더는 빈티지 워크웨어 스타일의 브랜드로 미국 시장을 1차 타겟으로 한다. 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hautelook.com에서도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언사인드는 아티스트 협업 프로젝트 브랜드다. 브랜드 이름처럼 어딘가에 묶여있지 않은 독립적인 스트리트 아티스트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자신의 개성을 패션과 접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새로운 아티스트들의 프로젝트를 약 두달 간격으로 브랜드 홈페이지(unsigned.st)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스트리트패션 고객들에게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콜라보 아이템들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커넥티드 패션 사업은 코오롱이 10여년간 쌓은 노하우와 통신기술을 융합시켜 사용자의 안전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웨어러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가 2008년 첫 선을 보인 라이프텍 자켓은 매년 생명 존중을 컨셉으로 발전돼 왔다. 이러한 기술력과 배경을 바탕으로 국내외 공공기관, 기업, 개인 등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계획이다

코오롱FnC 미래사업본부의 임성빈 전무는 "기술의 발달과 정보량의 폭발적인 증가로, 패션산업 또한 근본부터 변화가 필요하다. 코오롱FnC는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터'라는 그룹 모토 아래, 급변하는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퍼스트 무버가 되고자 한다"며 "바로 매력적인 상품과 새로운 방식의 유통을 통해 고객의 행복에 기여하고자 한다. 길 없는 곳에 비즈니스를 만들어 가는 것은 쉽지 않지만, 보람 있는 작업이고 이미 성공의 싹들이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결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스톤페더는 해외 홍보를 위해 특별한 패션 필름을 제작, 다양한 필름 페스티벌 및 어워드에 출품해 이미 5개 영화제 본선에 올랐으며, 그 중 북미권에서 가장 권위있는 La Jolla Film Festival(라 호야 필름 페스티벌)에서 'Audax(라틴어로 '담대함'을 의미)'라는 제목의 필름이 경쟁부분의 베스트 패션과 베스트 편집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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