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약업계에 의하면 보령제약이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내년 1분기 중 싱가포르 발매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나브은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시판 허가를 받았다. 보령제약은 카나브가 동남아 지역 고혈압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쥴릭파마와 지난 2015년 6월 카나브 단일제에 대해 1억2600만달러 규모의 동남아 13개국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맺었다. 2016년 5월 동남아 13개국에 2771만 달러 규모의 카나브플러스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동남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싱가포르 시판 허가를 받게 됐다.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지 약 1년 11개월만의 일이었다. 보령제약에게 이 허가는 중남미, 러시아 이후 동남아에서는 처음이었다. 싱가포르 현재 제품명은 국내와 동일한 '카나브'로 확정됐다.
지난 달 13-1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 심장학회(APSC)에서 런치 심포지엄과 2차 자문단 미팅(FAST)이 진행됐다. 심포지엄에는 아시아 지역 전문의 200여명이 참석했다.
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이번 미팅에 동남아시아 주요 5개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 베트남) 주요심장내과 전문의 6명을 초청, 각 국가별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과 고혈압 환자의 관리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보령제약에서는 임상연구를 총괄하는 정형진 상무가 참석해 카나브 및 카나브 복합제의 임상결과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카나브 패밀리 제품들의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 등 임상적 가치는 동남아 시장에서 빠른 안착은 물론 산업적인 성과도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한다.
보령제약은 상가포르 허가를 시작으로 올 해 중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추가로 시판 허가를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허가를 받아 동남아 시장 매출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카나브는 보령제약이 자체 개발해 2010년 15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은 고혈압 치료제다. 혈압 상승의 원인 효소가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하도록 차단함으로써 혈압을 떨어뜨리는 원리의 약물이다.
2009년 말 전국 24개 병원에서 실시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013년 9월 9일 식약청으로부터 신약으로 공식 허가 받았다. 1998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현재까지 12년 간 투자금액은 총 500억원 규모며 이 중 35억원은 국책지원 과제로 정부 지원금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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