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보령제약은 올 2분기 전년동기 대비 92.2% 감소한 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인 94억원을 크게 밑도는 성적이다.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한 것은 먼저 30억대의 로열티 수입 손실인식이다. 카나브 판권계약 시 받았던 로열티 수입이 장기 인식으로 회계처리가 변경된 효과에 따른 것이다. 또한 올 연초부터 온라인샵으로 전환함에 따라가 약국 유통재고가 감소되면서 상반기까지 매출이 지연된 결과다.
매출은 1090억원으로 3.5% 증가했다. 상품 매출증가로 매출액은 소폭 성장했지만 일회성 비용 반영 증가로 영업이익은 대폭 감소했다.
보령제약은 지난 해까지 카나브를 중심으로 영업실적이 성장했다. 카나브 복합제 듀카브와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투베로가 출시돼 2017년 매출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또한 당뇨병치료제 트투리시티(릴리), 항암제 젬자(릴리)와 젤로다(로슈), 제넥솔(삼양바이오팜), 그리고 표적항암제 타세바(로슈) 등의 상품이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올 해 상반기에 카나브 단일제 매출은 정체되고, 복합제 듀카브, 투베로 등의 매출성장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됐다. 다만 상품 매출은 증가 돼 전체 외형 성장세가 유지됐다.
하반기 실적은 개선되겠지만, 속도가 더딜 것이란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 이은샘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동기 2.4%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며 "도입 품목으로 인한 매출 원가율 상승과 마케팅 비용 증가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 매출은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의 꾸준한 매출 성장으로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보령제약의 이익창출력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 목표주를 기존 7만원에 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카나브 패밀리의 장기 성장전망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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