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볼보 코리아, 네트워크 강화 위해 올해 1000억 투자..설립 이후 최대 규모

박성민 기자
   이윤모 대표
▲이윤모 대표<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6일 저녁 서울 POBA 강남타워에서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주요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볼보는 7월 초 이전한 새 사무실에서 오픈 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

볼보의 올 해 차량 판매 목표는 6500대다. 기존 6300대에서 상향 조정됐다. 7월까지 4136대가 판매(전년 동기 대비 약 36.5% 성장)됐는데 43%가 플래그십 모델이었다('올 뉴 XC90', '더 뉴 S90', '더 뉴 크로스 컨트리').

이윤모 대표는 중형 SUV 'XC60'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XC60은 볼보에서 가장 중요한 모델이다. 이윤모 대표는 "XC60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렸고 앞으로도 가장 많이 팔릴 모델"이라며 "올 해 볼보 90년이 된다. XC60이 화룡점정인 모델이다. XC60을 통해 빠른 시간 안에 한해 1만대를 판매하게 될거라 확신한다. 내후년에는 이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는 3분기에 XC60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속적 성장,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네트워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해에만 17개 정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상반기에만 4곳에 신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오픈(서울 송파, 경기 안양, 부산 광안, 충남 천안)했고, 하반기에 2곳(서울 동대문, 울산광역시)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가 개소된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전년 대비 37.5% 늘려 연말까지 각각 22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초전시장을 포함 총 9개 지점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의 리노베이션과 확장 이전도 진행된다.

볼보는 올 해 국내 시장에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볼보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국내 투자 금액이다. 이 대표는 "이는 물론 오늘을 위한 투자는 아니다. 지속적 성장을 위해, 차별화를 보여주기 위해서 2018년이나 2019년까지는 계속해 네트워크를 확장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볼보는 큰 회사는 아니다. 고객에게 좋은 경험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그 고민의 결과가 워런티와 메인터넌스다"라며 "또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할 수 있는 주치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볼보는 수입차 업계 최장 수준인 5년 또는 10만km까지 무상 보증한다(3년 이후부터는 수리비용 1000만원 한도). 이와 함께 해당 보증 기간 동안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볼보 CS담당 송경란 상무는 볼보가 실제 하고 있는 것에 비해 저평가 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아쉬워했다. 송 상무는 개인 전담 서비스(VPS)에 대해 설명하며 "보통 입고에서 출고까지 많은 담당자를 만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고객은 자신의 차에 대해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볼보는 모든 과정을 한 테크니션이 담당한다. 시간도 절약하게 되고 고객이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보는 자동차 업계 처음으로 정비 기술자와 고객을 일대일로 매칭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테크니션이 2인1조를 이뤄 차량 예약부터, 점검, 수리 및 상담, 차량 인도까지 전담해준다.

볼보는 지난 6월 이 서비스에 대한 내부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VPS를 처음 도입한 지난 해 1월 이후 10% 포인트 이상 상승한 72.6%로 나타났다고 한다. 정확한 진단과 전담 정비사에 대한 신뢰가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8개 지점이 스웨덴 본사로부터 VPS 전담 지점으로 인정받았고 내년까지는 전 지점 인증을 마칠 계획이다. 또한 볼보는 기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스웨덴 본사와 동일한 시스템인 '마스터 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신설해 중간 관리자 역할의 정비사 역량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 송 상무는 ▲부품 즉시 납품률(94%) ▲최대 예약 대기일(5일) ▲본사 고객 만족도(전세계 5위)에 대해 볼보의 장점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볼보는 사회에 대한 책임도 하려고 한다. 올 해부터는 좀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이 대표는 밝혔다. 볼보는 교통약자이자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를 배려하는 프로그램에 집중한다. 어린이 교통 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교통사고 장애를 포함한 장애 아동의 치료와 재활을 위해 재활보조기구 및 치료비 지원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어린이 장애 아동 재활치료 센터를 돕기 위해 금전적이 됐던, 직원이 봉사하던 도우려하며 올 연말 안에는 구체적 금액까지도 언급할 예정이라고 이 대표는 전했다.

볼보는 지난 7월 자동차로 특화된 국내 대학에 '올 뉴 XC90'과 'V60'을 교육실습용으로 차량을 기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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