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K그룹, 국내외 석학·전문가 초청해 '이천포럼' 진행

박성민 기자
최태원 회장
▲최태원 회장





▲최태원 회장
▲최태원 회장

SK그룹이 구성원들의 비즈니스 통찰력을 키워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2017 이천포럼'이 24일 폐막했다고 25일 전했다.

21일부터 경기도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딥 체인지의 이해'라는 주제로 나흘간 열렸다.

과학∙기술∙정치∙외교∙경영∙사회 등 각 분야의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50여명이 연사 및 토론자로 참여했고 SK에서는 최태원 회장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각 위원회 위원장, 관계사 CEO 등 최고위 경영진과 임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SK는 이번 이천포럼에서 얻은 통찰을 키우고, 이를 경영에 접목시켜 미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포럼을 더욱 진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최 회장은 24일 포럼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번 포럼을 통해 SK가 존경받는 기업,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려면 한층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했다"며 "바꾸는 시늉만 해서는 안되고 완전히 새로운 변화, 구조적 프레임을 바꾸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천포럼의 분야별 하위(Sub) 포럼을 만들어 연중 수시로 공부하고 토론하는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각 관계사가 포럼에서 논의된 기술 변화, 사회적 가치 창출, 글로벌 이슈 등 다양한 영역의 변화추진 과제를 경영과 접목시키는 방안을 주문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외연을 확장해 외부 인사들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 보자고 제안했다

SK는 향후 이천포럼 운영기획단을 발족시켜 차기 포럼 의제 등을 미리 발굴하는 한편, 포럼 참여 대상을 외부 협력업체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신경경제학의 개척자'로 불리는 이대열 예일대 교수(신경과학)는 "과거에는 전혀 상관 없었던 것들이 상호작용을 통해 가치를 만들어 내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산업계와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법론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인 최초의 하버드대 종신교수인 박홍근 교수(화학)는 "향후 포럼에서 산업계가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무엇인지 기업 입장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SK그룹 이항수 PR팀장(전무)은 "앞으로 이천포럼의 폭과 깊이를 확장해 SK는 물론, 우리 사회의 변화와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는 포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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